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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너머 봄 / 정연복 2024.0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 너머 봄 / 정연복 겨울 추위 제아무리 매서워도 기어코 봄은 온다 쓸쓸한 나목의 빈 가지에도 이윽고 푸른 잎 돋고 꽃 핀다 나 태어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이 눈물겨운 일 나의 생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이 신비한 일은 계속되겠지 겉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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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정연복 2024.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 / 詩.정연복 한 올 한 올 느는 새치 속에 내 목숨의 끄트머리도 저만치 보이는가 더러 하루는 지루해도 한 달은, 일 년은 눈 깜짝할 새 흘러 바람같이 멈출 수 없는 세월에게 내 청춘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는 않으리 그래도 지나온 생 뒤돌아보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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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정연복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 / 詩.정연복 한 올 한 올 느는 새치 속에 내 목숨의 끄트머리도 저만치 보이는가 더러 하루는 지루해도 한 달은, 일 년은 눈 깜짝할 새 흘러 바람같이 멈출 수 없는 세월에게 내 청춘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는 않으리 그래도 지나온 생 뒤돌아보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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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별 / 정연복 2023.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희망의 별 / 정연복 어둠 속에 별은 빛나지 어둠이 내리고서야 별의 존재는 드러나지 어둠이 없으면 별의 반짝임도 없으리. 희망은 별 같은 것 삶의 어둠 속에서라야 희망의 별도 생겨나는 거지 슬픔과 불행을 모르면 기쁨과 행복 또한 모르리. 희망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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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 정연복 202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화지 / 정연복 매일 하늘이 내게 주는 참 좋은 선물 하루 스물네 시간의 오늘 또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어느새 머리맡에 놓여 있는 이 깨끗한 도화지에 무슨 그림을 그려야 할까. 유명 화가처럼 빼어난 그림을 그릴 순 없지만 기쁘고 감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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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꽃물 / 정연복 2023.1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봉선화 꽃물 / 정연복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 더 이상은 감출 길 없어 이 밤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여요 한 올 한 올 정성껏 사랑을 수놓아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 아는 듯 모르는 듯 얄밉기 짝이 없는 무심한 당신이라 해도 내 손톱마다 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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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 글쓴이:정연복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갑진년 새해 / 정연복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의 강물에 2023년은 묵은해 되어 아스라이 멀어져 가고 2024년 새해 새 강물이 날 찾아와 귀에 대고 속삭이네.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삼백육십육 일의 하루하루 하늘로 용솟음치는 청룡처럼 힘차게 살아가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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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 글쓴이:정연복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갑진년 새해 / 정연복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의 강물에 2023년은 묵은해 되어 아스라이 멀어져 가고 2024년 새해 새 강물이 날 찾아와 귀에 대고 속삭이네.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삼백육십육 일의 하루하루 하늘로 용솟음치는 청룡처럼 힘차게 살아가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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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네/정연복 2024.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리네 솜털같이 보드라운 눈이 내려 때 묻은 인간 세상에 새 옷을 입혀주네. 지난날의 더러움은 깨끗이 씻고 새날 새 세상을 열어가라고 하얀 눈이 내리네. 새 희망 새 출발을 주려고 저 높은 하늘에서부터 이 낮은 땅까지 찾아온 눈이 내리네. * 글/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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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네/정연복 2024.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리네 솜털같이 보드라운 눈이 내려 때 묻은 인간 세상에 새 옷을 입혀주네. 지난날의 더러움은 깨끗이 씻고 새날 새 세상을 열어가라고 하얀 눈이 내리네. 새 희망 새 출발을 주려고 저 높은 하늘에서부터 이 낮은 땅까지 찾아온 눈이 내리네. * 글/정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