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백석시인 2023.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꺼운 하얀 표지 위에 <사슴>이라고만 썼다. 1937년 백석은 「통영(統營)」, 「오리」, 「탕약(湯藥)」, 「연자ㅅ간」, 「황일(黃日)」 등을 조선일보에 발표하고 1937년 <조광>에 「함주시초(咸州詩抄)」 연작시를, <여성>에 산문 「가을의 표정-단풍...
-
백련초해 2023.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雲 하얀 얼굴 시름에 달에 구름이 48 풍안월주 風驅江上群飛雁 바람 몰아 강위에 떼로 나는 기러기 月送天涯獨去舟 달은 보내 하늘 끝 외로운 배는 떠나 49 월조연라 月鉤蘸水魚驚釣 달 갈고리 물에 담겨 고기 놀라고 煙帳橫山鳥畏羅 연기 장막 산을 질러...
-
[출석부(금)] 밭에 가뭄이... 2023.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밭의 감나무에도 송충이 같은 벌레가 군더군데 보이고... 감, 대추에 하얀 선녀벌레도 생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감나무는...밭이라 물도 못줘서 힘들어하는 듯. 고구마도 군데군데 죽기도. 집안의 화단도 매말라 있고. 가끔씩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
너 어디서 왔니 - 이어령 교수의 한국인 이야기 2023.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김춘수의 〈꽃〉은 탄생의 이름이고, 김소월의 〈초혼〉은...
-
고방서예[2624]退溪李滉-海東雜錄[五]전문 2023.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表 ○ 하얀 벼랑과 계곡 / 浩浩崖壑 아득한 비탈길이로다 / 迢迢磴逕 눈을 밟으매 옥의 자취가 되니 / 踏作瑤迹 누가 먼저 흥을 타려나 / 誰先乘興 구저(鷗渚) 넓은 물결에 뗬다가 다시 잠기고 / 浩蕩浮還沒 날개 털고서 햇볕 쬐다가 다시 조네 / 毰毸晒復...
-
가송님 11편 2023.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집안이니 하더니 과연 뼈대는 강하다 3)집 정순자 풀떡풀떡 화산 용암으로 끓고 있는 심장 집 떠나 훨훨 바다로 산으로 여기저기 해 주는 밥 먹고 돌아다니다오고 싶다 푸근히 쉴 수 있는 집으로 코로나가 억지로 가둔 것도 아닌데 스스로 갇혀 집 콕...
-
온돌과 아랫목 2023.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온하얀 연기가 마 당에 깔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신선이 구름 위 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된다. 온돌의 연료는 좋은 나무가 아니었다. 쌀겨나 콩대, 옥수수대 등 식량부 산물이나 나뭇잎이나 짚, 마른 소똥 등으로 연료를 대신하였다. 불을 처음 땔...
-
한국의 산문화.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갖 벌레들의 천국이다. 봄에 토종 병아리 100여 마리 분양받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나무밭에 방사한다. 병아리들은 크면서 반은 족제비들에게 물려가고 반은 살아남아 이분들의 1년 생활비를 대신한다. 손님이 찾아가면 무척 반긴다 닭 한 마리 40.000...
-
[여행작가 이신화의 유럽 인문 여행] 프라하의 존 레논과 카프카 2023.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벽은 하얀 페인트로 뒤덮었다. ‘벽은 끝났다!’(WALL IS OVER!)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후 누군가가 노래 제목인 ‘전쟁은 끝났다!’(WAR IS OVER!)로 고쳐놓았다. 결코 끝나지 않은 레논 벽은 2019년부터 야외 갤러리가 되었다.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의...
-
작은농부 - 배추벌레잡기/상추,가지 수확하기 2018.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었나요? 하얀국화꽃아, 참새야, 텃밭아, 배추야, 아리선생님, 작은농부님 고맙습니다. 고마운 마음 차를 마시며 오늘의 작은...한울텃밭의 새식구입니다. 아직은 낯설어서 집안에 들어가 많이 짖어대는 강아지~ 얘의 이름을 지어볼까요? 바로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