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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20) 2023.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산은 빠르게 옷을 걸쳤다. 잠시 후. 장경각을 나선 두 사람은 경공을 펼쳐 전전에 도착했다. “광치 오라버니!”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설련은 큰소리로 광치를 불렀다. “잘한다. 귀광두란 별호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니. 대장 너 별호 바뀌었다. 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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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19) 2023.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서 만두 속이나 만들어, 임마. 공연히 목에 힘주고 난리야. 그리고 광치나 이쪽으로 보내!” “제가 하면 안 되겠습니까? 광치 동생보다는 제가 더 낫지 않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정체가 드러난 살수를 어디에 써먹냐? 그냥 허공에 처박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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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17) 2023.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호를 떠나겠다고 했다. 천하제일의 무공을 지닌 그가. 다시 묵안혈마로 돌아가게 둘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게....” 광치의 물음에 남궁미령은 말끝을 흐렸다. 오십 년 전에 이승을 떠난 사람. 장례식에 참석해서 불에 타는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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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15) 2023.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인이 들을세라 설련은 전음으로 말하고는 재빨리 밖으로 나갔다. “영감! 가짜면 알아서 하시오. 하낙의 왕이라는 광치 자식이 내 친구란 말이오.” 주머니에서 한 냥을 꺼내 내밀며 협박하듯 말한 백산은 설련을 뒤쫓아 잡화점을 나왔다. “가짜일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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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14) 2023.08.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몽은 반항하지 않았다. 이미 맞을 걸 각오하고 꺼낸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심 터지는 욕설은 어쩌지 못했다. ‘광치 이 나쁜 놈. 내 이래서 안 한다고 했는데.’ 조금 전 꺼낸 말은 순전히 광치와 걸레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이었다.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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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11) 2023.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를 묻었다. “나란히 가는 걸 보면 연분은 연분인 모양이네. 그만 들어오쇼.” 여태 지켜보고 있었는지 주방에서 나온 광치가 두 사람을 향해 다가가며 중얼거렸다. “성공했나보구먼.” 출입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유몽과 나예령이었다.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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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10) 2023.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밥을 먹는 거라고.” “하여간 대장 넌 분위기가 뭔지를 몰라. 오십 년이란 말을 하고 싶냐?” 주방에서 이편을 살피고 있던 광치가 술 한 통을 들고 백산에게 다가오며 이죽거렸다. 말끝마다 몇 년 만에,를 강조하는 백산의 모습은 한심스럽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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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05) 2023.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풍무(105) "영감은 어쩌다 도토리를 대장으로 모시게 됐소?" 안 됐다는 얼굴로 유몽을 보던 광치는 만두를 입안으로 가져가며 물 었다. 자신이 보기엔 유몽은 남 밑에 있을 정도로 약한 자가 아니었 다. "내가 주공을 만났을 때 무공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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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무(104) 2023.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레질부터 해야 할 거 아냐? 그 리고 도치 넌 가서 장작 좀 더 패!" 주방 쪽에서 커다란 목소리와 함께 깔끔하게 차려입은 광치가 걸어 나왔다. "시팔! 광 두목, 도치랑 일 좀 바꿔주시오. 걸레란 별명도 부족해 걸레질까지 시켜야겠소?"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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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솔봉,광치계곡 / 1 2015.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암산 솔봉올라 내려가는 광치계곡은 생각이상으로 좋았다. 지난주 두타연 들러 좀 놀랐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눈과 발이 놀라고 흡족했다. 집에서 출발할 때 비 가 많이 오기를 바라고 갔는데, 솔봉입구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솔봉t산자락에 깨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