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봄날은 간다에 관한 시모음 1) 2024.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타까움보다 더 광포한 세월아 순교의 순정아 나 이제 시시껄링으로 가려고 하네 시시껄렁이 나를 먹여살릴 때까지 봄날은 간다 1 /유승희 꽃비가 내린다 난분분 난분분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 만화방창 천지간에 울리는 꽃들의 자지러지는 소리에 봄인...
-
봄날은 간다 2024.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날은 간다 / 나동수] 고양이 한 마리 벚꽃잎 잡으려 발을 놀리고 갇혀버린 나는 유리창 안에서 쳐다만 본다. 그는 온전히 봄날을 즐기는데 나는 부러워 지켜보는 신세 꽃잎은 하늘하늘 미련을 남기는데 나의 봄날은 무심하게 달려간다.
-
RE:(운 ) 봄날은 간다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며 피날레 날마다 나르는 봄 물결위에 화무는 십일홍이라 열밤 자고 나니 꽃잎은 은비늘 되여 흐르는 물 타고 이 강산 낙화유수로 봄 편지 쓰누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꽃 열매 남기고 여름으로 간다 다 함께 봄님과 차차차 봄날은 간다 차차차 2024.4.6.
-
봄날은 간다 2024.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날은 간다 ---전세창 겨우내 기다렸던 봄 채 피기도 전에 가려하네 채 즐기기도 전에 가려하네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보름도 못 견디고 떠나가고 산천은 신록으로 변해가네 날씨는 이미 초여름 봄은 한숨만 남기고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려 하네 봄은...
-
봄날은 간다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날은 간다 / 류인순 꽃 피고 새 울어 봄인가 하고 꽃단장하고 나섰더니 그새 봄꽃 지고 갈수록 짧게 느껴지는 봄 봄 봄 나른한 긴 하품 끝에 또 스치듯 달아난다.
-
봄날은 간다 (기형도)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 쉽사리 키가 변하는 그림자들은 한 장 열풍(熱風)에 말려 둥글게 휘어지는구나 아무 때나 손을 흔드는 미루나무 얕은 그늘 속을 첨벙이며 2시착 시외버스도 떠난 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여자 외상값처럼...
-
봄날은 간다 - 기형도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날은 간다 - 기형도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 쉽사리 키가 변하는 그림자들은 한 장 熱風에 말려 둥글게 휘어지는구나 아무 때나 손을 흔드는 미루나무 얕은 그늘 속을 첨벙이며 2시반 시외버스도 떠난 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
봄날은 간다 2024.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날은 간다 ---전세창 겨우내 기다렸던 봄 채 피기도 전에 가려하네 채 즐기기도 전에 가려하네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보름도 못 견디고 떠나가고 산천은 신록으로 변해가네 날씨는 이미 초여름 봄은 한숨만 남기고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려 하네 봄은...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봄날은 간다 / 류인순 2024.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날은 간다 / 류인순 꽃 피고 새 울어 봄인가 하고 꽃단장하고 나섰더니 그새 봄꽃 지고 갈수록 짧게 느껴지는 봄 봄 봄 나른한 긴 하품 끝에 또 스치듯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