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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춘문예 당선장 몇 편 2003.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래에 시 몇 편 올려놨으니 읽어보고 오시길... 복사는 이 몸이 해 오겠습니다. 총무님, 첫 모임 새 방에서 이루어지는 기념...술이 있을쏘냐? 절대로 술은 없는 거지라우? 2003년 신춘문예 당선장 몇 편 1. 경향신문 당선작 [귀로 듣는 눈] 〈문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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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상일보 신춘문예 <늪> 심강우 2012.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시를 가리키고 있다. 아직 그가 원하는 커플을 보지 못했다. 삼, 사십대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부부는 아니다. 사랑이란 말을 예사로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미친 것들. 그는 모니터를 보면서 습관처럼 그 말을 내뱉는다.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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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2019.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일) 퇴근한 여공들 다닥다닥 세워 둔 차디찬 자전거 열쇠 풀고 있다 창 밖으로 흰쌀 같은 함박눈이 내리면 야근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齒列)이 고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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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꽃 피는 공중전화 2009.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화 김경주 퇴근한 여공들 다닥다닥 세워 둔 차디찬 자전거 열쇠 풀고 있다 창 밖으로 흰쌀 같은 함박눈이 내리면 야근 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齒列이 고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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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대한매일 신춘문예 당선시 - 꽃 피는 공중전화/김 경주 2003.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화/김 경주 퇴근한 여공들 다닥다닥 세워 둔 차디찬 자전거 열쇠를 풀고 있다 창 밖으로 흰쌀 같은 함박눈이 내리면 야근중인 가발 공장 여공들은 틈만 나면 담을 뛰어넘어 공중전화로 달려간다 수첩 속 눈송이 하나씩 꾹꾹 누른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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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을 하다 / 석민재 2023.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가지째 들이켜는 굴욕이다 대머리를 가리려고 쓴 민머리 가발이다 - 시집 『그래, 라일락』 (시인의 일요일, 2023.02...경상남도 하동 출생 2015년 《시와사상》 등단. 2017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엄마는 나를 또 낳았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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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이연초 2015.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이연초 천화(遷化) 여자는 쪽창 가까이 의자를 끌어당겼다. 오금지에 바짝 힘을 주면서 고개를...아니라면, 상체가 한쪽으로 15도쯤 기운 노인의 모습은 여섯시 오 분 전에 멈춰 선 시계바늘 같았다. 지팡이를 짚은 오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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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필타 (2차) 최은영「고백」 2019.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렵에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등단했고 작년에는 시집도 냈다. 시를 잘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시집을 읽고 수도원 주변을 한참 걸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미주의 시집에서 내가 처음 봤던 미주, 멍한 얼굴로 굿을 구경하고는 무당에게 소리지르던 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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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위 시인의 글입니다. 2010.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하여 신춘문예는 물론 시조시인들만 발표하는 잡지가 아닌 전 장르를 망라하는 계간지, 연간지, 2연간지 등을 발간하여 좋은 시조를 널리 알리려 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출판사가 있고, 신인상 제도며 백일장을 여는 등 여러모로 시조저변확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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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말(語)들의 시간 2009.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설탕공장은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이미지고 가발공장은, 신춘문예에 응모한 무렵 알던 반도체 공장 출신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신춘문예 당선작은 그날 밤 네 시간 동안 쓴 시예요. 하필 타자기가 고장나 PC방에서 썼죠. 그무렵 사귀던 여자친구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