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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 오영민 2018.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삭제 / 오영민 지우는 일 참 어렵다 자꾸 사람이 진다 슬픔은 시간지나 처음으로 돌아가고 기억은 참 이기적이다 습관처럼 잊는다 또 하루 이름을 지웠다 번호마저 지운다 어제 본 그 하늘은 오늘 다시 푸른데 감정은 참 이기적이다 지우는 일 참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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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엔카(키타쿠코)노래:오영민/하영미 2011.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北空港 기타쿠코 노래:오영민/하영미 1. (女) 夜の サッポロ あなたに逢えて 凍てつく 心に 燈りが ともる (여) 요루노삿뽀로 아나타니아엣테 이테쯔쿠고코로니아카리가 토모루 (男) これからは 二人だよ もう泣かないで ついておいでよ (남) 고레카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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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민 시인의<세어보기> 2015.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어보기 오영민 젖은 행주를 삶다가 문득 , 엎어진 유리잔속 금 간 얼굴을 본다 살면서 세어볼 일이 어디 지갑 속 뿐인가 가난한 친정 살림 서러워서 울어본 일 어머니 병상일기 힘겨워서 외면한 일 소매 끝 유년의 얼룩 지워보려 안달한 일 뻐꾸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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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엔카 듀엣곡(토쿄 나이토쿠라부) 노래:오영민/하영미 2011.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東京ナイト クラブ 토쿄 나이토 쿠라부 노래:오영민/하영미 1. (男)なぜ 泣くの まつけが ねれてる(女)好きになったのもっと 抱いて (남) 나제 나쿠노 마쯔게가 누렛 테루 (여)스키니 낫ㅡ 타노 못 토 다잇테 (男) 泣かずに 踊ろよ もう夜も おそい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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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 / 오영민 2021.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운 날 오영민 손 내밀면 가 닿을까 저기 저 구름의 언덕 꼬부라진 산길 따라 개망초꽃 향기 따라 까치발 딛고 오르며 나비같이 뛰놀던 아버지 산소 가던 길 까마득한 기억이 눈부신 날에도 젖은 날에도 그냥 툭! 가슴을 친다 문득 문득 그립다.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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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카(이자카야)노래:오영민/하영미 2011.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居 酒 屋 이 자카 야 노래: 오영민/하영미 1.(男) もしも きらいで なかったら 何か 一杯 のんでくれ (남) 모시모 키라이데 나캇ㅡ 타라 나니카 잇빠이 논데쿠레 (女) そうね タブルの バㅡボンを 遠慮 しないで いただくわ (여) 소ㅡ네 타부루노 바ㅡ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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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김치 / 오영민 2021.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묵은 김치 오영민 그 손맛 닮아가는데 마흔 끝이 따라왔다. 잘 버무린 길 위에서 몇 번을 흔들렸는지 물 말아 먹는 밥 위로 끝내 삼켜버린 눈물 잘 삭은 침묵의 시간 손끝에서 물들고 먹고 사는 일들이 시큼하게 익어갈 즈음 붙잡고 놓지 못했던 시린 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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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불가 "칠바라밀"가사/오영민 2007.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칠 바라밀 유지안 시 원세휘 곡 오영민 노래 1, 사람마다 나름대로 나란 멋에 살건마는 이몸이 언젠가는 한줌 재가아니리 묻노라 주인공아 어느것이 참 나련고 옳바른길 택하여 환멸의 굴래 벗어나 칠 바라밀 실천해 참된 마음 깨우쳐 * 옳바른 사회 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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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나무 - 어머니 / 오영민 2020.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산나무 - 어머니 오영민 한 보름 앓아 보니 설운 것이 참 많아 내 몸 하나 잃어가면 남을 것이 없다는 걸, 꽃으로 필 줄 알았던 엄마 생각 절로 난다. 짙푸른 생을 두고 저 푸른 하늘을 두고 거기가 어디라고 한 시절 뜨겁게 살다 마지막 살점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