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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일기 201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 촌 일기 여명 강물속 흘러가는 흰구름 정처없고 갈잎에 우는 바람 무엇이 서러우랴 촌부야 유유자적 낚싯대 얼러메고 다래끼 하나 가득 세월을 낚았으니 일엽편주 흥에 취해 두리나 둥실 물새도 벗이되는 한적한 물구비에 기우는 저녘노을 백발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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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실일기(白華室日記) / 김구용(金丘庸) 2008.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실일기(白華室日記) 김구용(金丘庸) 1973년 4월 14일 완당(阮堂)의 가필(加筆)은 서예사(書藝史)에 없었던 새로운 예술(藝術)이다. 자고(自古)로 가필은 금기(禁忌)되어 왔다. 소위 개칠이라는 것과 가필(加筆)을 혼동(混同)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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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일기 2018.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병원일기 아버지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병원에 다니기 시작한 지 보름쯤 되었다.처음 병원 에 갔다가 온 날 나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피가 철철 흐르는 머리를 움켜쥐고 들어온 젊은이로부터 뇌졸 중으로 막 쓰러진 노인까지 병원은 환자들로 넘쳐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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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일기(27) - 오랏줄이 아니라 주님께 묶이다 (사순4주간 월요일) 2017.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나이다. 제가 주님을 믿었지만 실은 주님께서 제가 나기 전부터 저를 믿으셨나이다. 저는 주님 명에 따라 이곳저곳 촌부촌부(村夫村婦)들에게 복음을 전했나이다. 밤이 가고 새벽이 오듯 사람들의 마음에도 어둠이 가시고 빛살이 비쳤나이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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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시설보수 공사를 진행 중인 상암찬미교회 위해 많은 후원을 2023.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력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었다. 기도 중에 농어촌부 부장 정우평 목사에게 형편을 이야기했고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U관과 각목으로 틀을 짠후 칼라강판을 씌운 것이다. 특히 불순한 일기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중에 미끄러운 경사진 교회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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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의 일기 13 - 죄와 벌 - 2006.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멍멍이의 일기 13 - 죄와 벌 - 사고를 쳤다. 지금 그 댓가를 치르며 너무 고통스러워 죄 없는 엄말 원망하고 있다. ‘엄마, 왜 절 낳으셨나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 시간에 할머니와 나 그리고 섬이랑 산책을 다녀왔고 허겁지겁 밥을 먹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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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사는 이야기 한토막, 된장뜨기와 간장 달이기! 2010.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소를 지었다. 밤에 자면서 끙끙 앓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힘들면서도 해마다 같은 일을 반복하는 아내의 정성이랄까 고집이랄까 아무튼 그 갸륵한 마음에 찬사의 박수를 마음속으로 보냈다. 2010년 4년 26일 (음력 삼월 열사흘날, 말날) 촌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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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고만이, 줄고만이, 돼지풀, Ditch persicaria), 목초, 퇴비, 식용, 혈액순환 도움 2022.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육일기/형태/생태 ‘고마리’의 풀은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덩굴식물로 줄기에 아래로 향한 거친 가시들이 나고 분홍색 꽃이 8~10월까지도 피는데 줄기 끝에 달리며 꽃에 꽃잎은 없으나 꽃받침이 5장이 특징이며, 수질이 나쁜 곳에서도 잘 생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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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2021.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 월 2 일 예보를 올리시고 닷새가 지내도록 카페 기상청 특파원님이 안 나오십니다 평안하신지요 ᆢ 무삼 일로다 그리 오래 자리를 비우시는지 궁금합니다 경산 운영자님 안부 드립니다 섬진강변 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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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 2023.03.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 같다. 책장에 꽂힌 선생님의 수필집을 꺼낸다. 너덧 권의 수필 집 중에 내가 가장 아끼는 수필집은 선생님의 첫 수필집 ‘돼지일기’다. 선생님은 내게 참 소중한 인연이다. 촌부로 산다는 것도, 글쟁이로 산다는 것도, 내 속에 든 아픔과 외로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