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흔적을 지우는 일 / 배 현 공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례식은 마쳤다. 40여 년의 긴 인연을 단 며칠에 정리하기란 쉽지는 않았다. 마음 한 자락이 훅 떼어나간 듯 공허하고 허전하다. 이별의 아픔에 몸과 마음을 추스를 여유도 주지 않았다. 장례식을 치르고 곧바로 유품 정리를 해야 했고 아무 일도 없는 듯...
-
도쿄여행 12 - 하코네 2024.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빠른 판단으로 어렵지 않게 기차표를 구입하고 하코네로 향했다. 두자매가 어른들 모시고 소풍을 가는 모습인데 테이블이 허전하다. 계란과 사이다가 놓여 있어야 하는데 카스테라라도 ... 기차를 갈아 타고 스위치벡 기차도 타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
짬낚! 그 즐거움 151(새미골지)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소를 지으며 줄을 잡고 땡겨 올리는 순간 녀석이 마지막 필살기를 시전한다. 파바박~ 아~ 틈을 너무 많이 주었나 보다. 허전하다. 어차피 한컷하고 보내줄건데 모델이라도 좀 되어주고 가지 야속하게 그냥가네. 음~ 이래서 뜰채를 쓰나보다. 시계를 보니...
-
3월19일 모둠후기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처럼 다른단체와 연대해 시민단체로서 역할을 해낸것은 뿌듯한데... 모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뭔지모르게 마음이 허전하다. 뭘까? 뭘까? 아하!! 우리가 함께 책을 읽지 못하고 있었구나!! 책이야기를 통해 나를 너를 우리를 못 만나고 있었구나!! 지금...
-
동시에 동시해 - 어린이시들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웃는다. 아버지 월급 6학년 정재옥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아버지 월급 쓸 것도 없네. 달 5학년 윤종원 우리 집은 너무 허전하다. 작년 추석날에는 아버지가 장을 봐 오고 또 선물로 허리띠까지 사다 주셨다. 그런데 올해는 추석도 추석 맛이 나지...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천안 중앙시장밥집] <사계절식당> 집밥같은 밥 먹고 싶다면, 저렴한 가격에 인심도 손맛도 있는 깔끔한 식당 2024.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깔끔한 건물에 깔금하게 새단장하고 들어선 식당들은 젊은이들에게 맞는 기호로 호객에 성공하지만 먹고나면 심신이 허전하다. 이집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음식이다.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가격도 이래도 될까, 염려스러울...
-
23년 8월19일 토요출석부 / 미녀들이 쏟아져... 2023.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지 없다.벌써 여름의 끝자락이다. 계절의 끝자락에는 늘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한다. 마음 한켠은 어딘지 모르게 아쉽고 허전하다.그렇지만 한편으론 기대와 설렘이 기지개를 켠다. 이번 여름은 조금만 있으면 지난 여름이되고 오는 가을은 자연스럽게...
-
생선회를 먹고 코 구멍이 확 뚫려서 숨을 쉬면 공기가 많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을 코 구멍으로 느낄 수 있었다.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웠다. 이렇게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을 하고 나니까 기분은 상쾌한데 소변과 대변을 많이 배설을 하고 나니까 뱃속은 조금 허전하다. 요즘에 대변에 양이 조금 적게 누워서 그 동안 대변에 양이 뱃속에 조금씩 쌓여있었을 것이다. 생선회를 먹어서 생선회...
-
분실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릇이다. 모든 호주머니를 다 뒤적이고 온 방과 욕실을 찾았다. 모처럼 손목시계를 안 차고 핸드폰 매점에 가려니 허전하다. 그야말로 텅 빈 마음으로 걸었다. 마치 소중한 사람을 잃은 기분이 든다. 핸드폰매점에서 준 핸드폰 지갑도 허리에는 못 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