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시월이 오면/ 도산서당 2010.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월이 오면/ 도산서당 오래전 어린 삶의 고향은 쪼그리고 앉아 초라한 가을, 수돗가 얼기설기 얶은 나무가지 기둥위로 늦 청포도가 줄기 마디에 빼곡히 찬 알알을 달고 있었습니다 어디서도 넉넉함을 체울수없는 10월, 내 고향에 우리집은 언제부터 여유...
-
여민동락 202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아와 제자 들을 양성한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자, 일찌기 영의정의 벼슬을 지낸 바 있는 쌍취헌 권철이 퇴계를 만나고자 도산서당을 찾아 갔다. 권철은 그 자신이 영의정의 벼슬까지 지낸 사람인데다가, 그는 후일 임진왜란때 행주산성에서 왜적을 크게...
-
문둥시인 한하운/ 도산서당 박상국 2014.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둥시인 한하운 -도산서당 박상국- 달랑 달랑 남아있던 한잎 가을도 겨울바람에 잉 잉 슬피도 한대 아~아 가신 님 끝간대는 혹한이 돌고있다 사람에 있어 한번의 만남과 한번의 이별이 있다지만 천운으로 거역못할 운명을 타고나와 뼈와 살이 녹아내려...
-
오래된 생각/ 도산서당 2010.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래된 생각/ 도산서당 바가지 보리밥 꾸울떡 삼키시던 내 어머니가 보고싶은 한낮이면 나는 수돗가 청포도 잎사귀 만지작 거리거나 여름 문밖에 황홀이 지는 평상에 누워 내 꿈속에 언제나 풍년의 얼굴을 생각코 있다 그것도 무료하면 집뒤 민둥산 꼭대기...
-
도산서당 완락재에서...... 2003.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巖栖軒(암서헌)이라 이름한 곳의 툇마루로 눈길 주다가 현실의 내가 그 시절 어른께 투정 처럼 사랑 받고픔에 잠시 玩樂齋에 들어가 누워 눈 감아 보노라 푸근함처럼 나는 그렇게 누워만 있어 보노라 6월어느날 도산서당 완락재에서...... 나는 사람이 좋다
-
도산서당을 지어 인재를 길러 낸 이황 16번 황미루 2013.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벼슬길에 올랐어요. 43세 까지 중요한 자리를 거치며 청렴하고 정직한 관직 생활을 하였지요. 그 후 명종 16년(1561년)에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를 세워 그곳에서 인격을 수양하고, 학문을 연구 하며, 나라의 장래를 위래 바르고 참된 인재를 많이 길러...
-
부귀를 경계하라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고 덕이 세워진다." 도산서원. 도산서원 전경. 앞쪽에 보이는 건물이 이황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마하던 도산서당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재산 증식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건 결코 아닙니다. 자신들이 억누른 상공업에 투자하거나 이를 운영...
-
도산서당 완락재에서 2019.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산서당 우주의 본체속으로 정우문 열어젖혀 천 만 번 사색끝의 위기지학 결실맺는 이상의 대동사회를 태동시킨 완락재 배우고 익히나니 즐겁기 그지없어 물결처럼 돌아흘러 학문에 오르나니 유생들 글읽는소리 쟁쟁하던 농운정사 퍼내도 줄지않는 생명수...
-
도산서당내 연꽃 2007.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산서원(서당)내에 있는 연꽃, 2평 남짓한 연못인데 천원짜리 지폐 보시면 연못의 연꽃이 있더군요. ~~~ 횟님모두 즐거운 한주 되세요. ~~~
-
오늘밤이 참' 춥습니다/도산서당 박상국 2014.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밤이 참'춥습니다 -도산서당 박상국- 오늘 밤은 참" 많이도 추운 밤 입니다 내 아버지가 물러주지 못한 땅 한평 때문에 일찍 부터 서울에 살아가고...... 그런데 오늘 밤은 서울이 왜 이리 춥습니까 작년 설 빔 하러 고향갔던 서울 사람들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