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누룩 / 이성부 2023.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기 멈추어 밤새도록 우는 울음을 들었느냐. 저 혼자서 찾는 길이 여럿이서도 찾는 길임을 엄동설한 칼별은 알고 있나니. 무르팍 으깨져도 꽃피는 가슴. 그 가슴 울림 들었느냐. 속 깊이 쌓이는 기다림 삭고 삭아 부서지는 일 보았느냐. 지가 죽어 썩어...
-
술 해독법, 이상문 선생 육성 강의, 밥물 TV 19강 2023.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번 실험해 봐요, 이거는! 우리 아들이 군대 가서 있는데, 이제 그 군대 장교들이나 의사들이요 요렇게 실천을 보고 무르팍을 치면서 그러더랍니다. 야 늬 아버지 대단한 거 발견했다. 그러더랍니다. 보지 러면서 그렇게까지 아주 칭찬하더래요.. 이거는...
-
혼자 살다보니/고운기 2023.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며 반짝 햇빛이 주어졌을 때 재빨리 내 몫만큼 챙겨야 마른 옷을 입지, 한다 -날씨가 좋아서 나무하러 갔더니만 모진 년 만나서 무르팍 까졌네 덩기 둥당에 둥당덩* 모진 놈 못 만나 빨래만 하고 모진 년 못 만나 나무나 하면서. * 전남 해안 지방에서...
-
남몰래 흘리는 눈물 2023.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치 내리는 비가 자신의 눈물인양... 얼마 후 소녀는 세상을 떠났다 바람이 분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여인 머리 위에나 무르팍 위에나 벤치 위에나 낙엽이 쌓인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 옛 그 소녀 같다 마음이 아려온다 나는 생각한다 단순 사색을...
-
[잠망경] 반말 2023.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다. ‘Familiarity breeds contempt, 친숙은 경멸의 근본’이라는 격언이 떠오른다. ‘오냐오냐했더니 할아버지 무르팍에 똥 싼다’는 우리 속담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말에서 ‘나’라는 주어를 싹 없애고 말하는 습관을 좀 삐딱한 시선으로 보면 결국...
-
제일 아픈데가 무르팍과 허벅지 2009.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무릎은 개안은데 허벅지 통증이 엄청 심해 ㅎㅎㅎ 계단 오르내리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초심불자님들 께서는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
19. 金 따는 콩밭 - 김유정 2023.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시 집어든다. 땅에 무릎을 끓고 궁둥이를 번쩍 든 채 식식거린다. 곡괭이를 무작정 내려찍는다. 바닥에서 물이 스미어 무르팍이 흥건히 젖었다. 구접은 천판에서 내리며 목덜미로 굴러든다. 어떤 때에는 윗벽의 한 쪽이 떨어지며 등을 탕 때리고...
-
개기월식 2022.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릴 우리 멍구새끼들을 생각하니 실실 웃음이 나왔다 그리하여 우리마당에 개가 열네마리가 되었는데 해가 갈 수록 무르팍이 시끈시끈해지니 걱정이 태산이다 내 몸도 천근인데 얘들을 어떻게 건사할 것인가! 개들과의 소통을 이루며 행복했던 시절...
-
무르팍 무르팍.... 2008.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효.. 무르팍도사가 되어버렸네요.. 그저께 요즘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집에서 신경질부리면서 ..집안일 하다가 무르팍을 다쳐버렸네요 일요일이라서 병원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가서 ...응급실이라니깐 무슨 큰일...
-
갈라진 입술과 군살박힌 무르팍-봉자 세모시 2011.1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 난감한 일 생길테고 이웃이 그렇게 생겨 먹었으니 2천년 넘게 무던히 괴롭힌 것도 모자라.... 암튼 봉할매 입술과 혓바닥 무르팍에 군살이 박혔다는 이야기로 풀어 본 봉자 세모시, 이야기 꽁트로 꾸며 봤답니다. 완성1129화.hwp ♣ 생활꽁트 5번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