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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정 숙] 미루나무와 담쟁이덩굴 2000.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올라가 : 생긋이 미소 지으며, : 담쟁이는 더 밟고 올라갈 곳을 찾느라 : 두리번두리번 세상을 향해 손 흔들고 있다 : 미루나무의 여름 잎들이 하마 노랗게 떨어진다 : 한 발 양보가 백 발 양보라는 것을 : 진작 몰랐던 것, : 아마 늦은 밤 불면의 파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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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2011.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루나무 하나 있습니다. 어느 누구 길 한자락 내어 뚜벅뚜벅 걸어 온다면 홀연히 그에게로 가서 우수수 소리내며 지는 미루나무 잎이 되겠습니다. 가을 들판을 지나는 얼굴에는 결실을 상기하는 환한 미소로 가득 합니다. 가을이 시작 될 때에 들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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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201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루나무 하나 있습니다. 어느 누구 길 한자락 내어 뚜벅뚜벅 걸어 온다면 홀연히 그에게로 가서 우수수 소리내며 치는 미루나무 잎이 되겠습니다. 가을 들판을 지나는 얼굴에는 결실을 상기하는 환한 미소로 가득 합니다. 가을이 시작 될 때에 들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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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선지식 2010.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장 사이 수령 몇십 년의 아름드리 미루나무 지난여름 아파트 7~8층을 덮어 울창터니 올해 봄 체인톱이 몸통을 잘라버려 2미터...수행길 有, 無情 구별 짓는 이愚父 한심 할 세 7월의 중간에 여러 군데 솟은 줄기 몇 잎을 달고 바람에 한들한들 자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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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美柳나무) 2008.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였다 제목 : 미루나무 (美柳나무) 작사/ 작곡 : 박 인희 노래 : 박 인희 잊혀지면 다시 또 푸른잎 돋아나는 우리들의 마음은 한그루 미루나무 하늘을 치솟는 무성한 잎새마다 푸르른 줄기마다 찬란한 향기여라 음음음음 라라라라 라라라 아름다운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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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 손진은 2022.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루나무 손진은 그것이 바람의 언어 탓만일까 나태와 욕망에 가볍게 취해 있는 미루나무 이파릴 한껏 부풀어 올렸다가는 이내 숙연해진다 푸른 가지며 잎들 살아온 날들 살아갈 날들 아득히 펼치며 전율하는 저 힘! 죽음이 밥찌끼처럼 그 욕망 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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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미루나무 2020.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덕 위 미루나무 / 月靜 강대실 너를 만나려고 우듬지 높다란 까치집 보며 여기까지 달려왔다 한 그루 나무가 못되고 곁가지도...강변에 어설픈 해거름 벅수처럼 서 있다 때를 알아 잎을 떨구는 그 아름다움 까치 부부 사랑을 끌어안고 하늘 끝 치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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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복음] 외로운 미루나무 한 그루 /박간영(요한) 2008.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의 뿔은 영광 속에 치켜들리리라(시편 112,6-9). 미루나무 한 그루가 오도카니 서 있다. 멀리 푸른 바다를 향한 나무는 깊은...빠진 듯 고즈넉한 모습이다. 모진 바람, 추위를 견뎌낸 나무는 가지마다 잎들을 키워내고 누런 들판 사이로 파릇파릇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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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에 대한 명상 2003.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미루나무에 대한 명상 - 임태주 나는 본다 이스트 처럼 슬픔이 부푸는 한 그루 미루나무의 둥그런 팽창을 잎잎마다 오후의 빛을 끌어 모았다가 차가운 발등 쪽으로 아주 조금씩 흘려보내는 깊은 물관부를 따라 바닥에 내리면 수박향 나는 치어를 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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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미루나무 2017.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약수터 미루나무> 신재미 꿩고개 약수터에는 아름드리 미루나무 두 그루 있다 사람들은 이 나무를 영물이라고 한다 노을이 붉은...나무는 가끔 온 몸을 흔들며 춤을 춘다 그럴 때면 수 만개의 잎은 광기 들린 여인처럼 가지를 흔든다 가지 사이사이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