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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심순- 철없는 참외 2024.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흠뻑 물을 뿌려주기 시작했다. 사람도 배가 고프면 양껏 먹고 싶은 욕구와 식물도 다를 게 없다 싶어 땅이 질퍽할 만큼 적셔주었다. 축 늘어져 있던 초록 잎이 배가 부르다는 시늉이라도 하듯 꼿꼿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순서에 따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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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서원마을 '소학실천 환경학교' 2회차 2024.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액비 주기, 커피액비 뒤집기 랍니다. 농사를 시작하기 앞서 절기~~~공부 먼저 하고 가실께요♬ 24절기 노래도 (쏭알쏭알 싸리잎에 리듬에 맞춰서) 부르고 ♬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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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율독토반] 5회 모임, 24년 5월 4일 (+ 동인 합평) 2024.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들어 주길 바라지만 칼을 씻는 아주머니 – 자기 일이 더 중요. S#2.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같이 자서 이유는 모르지만 다행이라고 느낌. 흰 욕실이 눈을 가림. -너무 뜨거운데 들어가라는 아주머니와 참고 들어가는 나 – 아주머니의 손에서 엄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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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복론 2024.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안을 주기는커녕 자기를 괴롭히고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둠’과 같이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희망을 둔다. ‘어둠’이 모든 것을 다 지워내어 순수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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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얼마나 오랫동안’‘그리하여 어느날 사랑이여’‘비가 와~’이런 시‘’노자와 장자 사이에서‘’다른 세상‘외 여러편-최 승자 시. 2024.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어주기 위하여 - 최 승자 시 ‘이런 詩는‘ [빈 배처럼 텅 비어], 문학과지성사, 2016. 아득히 먼 과거인지 아득히 먼 미래인지 내 始源痛은 어디에 매달려 있는지 몰라 하루 울고 이틀 울고 사흘 울어도 그것을 난 몰라 가이없게도 더욱더 깊이 침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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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식재료 약초 & 독성이 있는 약초(식물) 2024.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기, 커피 등은 피함. 하루 전에는 죽을 먹어 장을 비운다. 장이 가득 찬 상태에서는 효과가 없다. 먹을 때는 새벽녘에 생수로 씻어낸 후 줄기, 잎을 떼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이때, 쇠붙이를 사용하면 절대 안 된다. 산삼은 최대한 오래 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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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12코스 및 강원도 평화누리길 1코스 2024.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어 주기도 하나보다 새벽녁 찬찬히 주위를 둘러본다 黎明 참 좋아하는 단어다. 마치 타향을 떠돌다가 어머니 품 처럼 아늑하고 정겨움을 들어내어 나를 반겨 주는 것 같은 몽환적인 이 분위기는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틈 역시 놓치지 않아 그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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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관한 시모음 53)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오니 커피잔 속에 네 모습 보여 좋고 비오니 물꽃처럼 피어나는 너 비와 함께 져내리는 그리움 한 가닥 네가 있어 이 봄비가 내리는구나 봄비 /채화 백설부 아침에 눈을 뜨니 잊고 있던 그리움이 불쑥 인사를 합니다 먼 길을 돌아 돌아 봄비로 오신 옛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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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 T.S. 엘리엇 (황동규[한국] 번역)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서 커피를 들며 한 시간 동안 얘기했어요. 저는 러시아인이 아닙니다. 출생은 리투아니아이지만 진짜 독일인입니다. *죽은 자의 매장: 영국 정교의 매장 성사에서 나온 것임.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가사(假死) 상태를 오히려 원하는 현대의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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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 T.S. 엘리엇 (황동규[한국] 번역)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서 커피를 들며 한 시간 동안 얘기했어요. 저는 러시아인이 아닙니다. 출생은 리투아니아이지만 진짜 독일인입니다. *죽은 자의 매장: 영국 정교의 매장 성사에서 나온 것임.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가사(假死) 상태를 오히려 원하는 현대의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