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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기 시 모음 2013.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직 한 가닥 완만한 곡선에 눌려 버린 채 어쩌면 눈물 어린 눈으로 보듯 가을비 속에 어룽진 윤곽 아 아 그러나 지울 수 없다. 코스모스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 돌아서며 돌아서며 연신 부딪치는 물결같은 그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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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관한 시 모음 2015.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한 시(詩)는 바람에게 들려주고 보고 싶음은 붉은 울음으로 떨궈내고 안쓰러움은 발 밑에 묻어 두지 한밤중에도 나무들은 사이사이 눈을 뜬다 흔적지우기 긴 몸 소름돋는 쓸쓸함 꼭꼭 쌓아두기 구석구석 빈자리 채워가기로. 11월 / 조용미 한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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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시 모음집 2007.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침묵에게 코스모스 튤립을 닮은 동무 파도의 말 파도여 당신은 파꽃 패랭이꽃 추억 편지 쓰기 편지 쓰기 편지 편지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풀꽃의 노래 풀물 든 가슴으로 하늘, 하늘, 하늘 하얀 집 하느님 당신은 하늘은 투명한 거울 하관 하루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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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시 모음.2 2018.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월의시-10월의시 모음 가을은 우리에게 곱고 환하게 핀 코스모스와 국화꽃의 진한향기 황금벌판에서 얻는 기쁨이 가득한 결실...추석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2017.10.1. 광준이 올림 10월의 시 바람에게 / 이해인 몸이 아프고 마음이 우울한 날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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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 모음 2017.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시 모음 가을걷이 - 문인수 달구지 타고 갈 때 나락단 거두러 갈 때 막바리 그득 싣고 돌아올 때 첨벙첨벙 물로 건너는 건너다가 슬며시 물 마시는 소 기다렸다가 또 한 칸 한 칸 징검다리 건너는 물잠자리 뒤에 뒤에 아버지 가을날 - 노천명 겹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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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시인의 꽃 시 모음 2016.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백일홍 /윤보영 석달열흘 필거라며 자랑하는 백일홍꽃 봉우리 앞에서 내 마음을 열었네 지지 않고 피어 있는 가슴꽃! 그대를 보라며. 봉선화 처럼 /윤보영 내 생각을 따서 그대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 자나깨나 늘 볼 수 있도록.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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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님 시 모음 2007.1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침묵에게 코스모스 튤립을 닮은 동무 파도의 말 파도여 당신은 파꽃 패랭이꽃 추억 편지 쓰기 편지 쓰기 편지 편지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풀꽃의 노래 풀물 든 가슴으로 하늘, 하늘, 하늘 하얀 집 하느님 당신은 하늘은 투명한 거울 하관 하루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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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모음 2021.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 아직도 여름의 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독서의 계절 가을이 시작됩니다 9월 마음을 가을처럼 차분하게 만들어 줄 9월의 시를 모아 보았습니다 9월 / 헤르만 헤세 뜰이 슬퍼합니다 차디찬 빗방울이 꽃 속에 떨어집니다 여름이 그의 마지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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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종환님 시 모음 201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시 제목에 클릭하세요 가을비 가을 사랑 가을잎 가을 저녁 가을날 가을밤 가죽나무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갈잎 감꽃 감잎 강 강가에서 개울 개울가에서 개구리 소리 개나리꽃 개나리꽃 겨울로 가는 나무 한 그루 겨울은 끝나지 않았지만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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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형기 시 모음 2008.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수를 지내고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맡아 일하였다. 1949년 《문예》에 시 〈비오는 날〉, 이듬해에 〈코스모스〉 〈강가에서〉 등이 추천되어 문단에 최연소 등단 기록을 세웠으며,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 〈상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