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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시’ 당선작] 머그잔- 박태인 머그잔 박 태 인 물이 되려는 순간이 있어요 얼굴을 뭉개고 입술 꾹 다물고 자꾸 그러면 안 돼 차를 마시기 위해 물을 끓여요 나는 물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떨어지고 싶어요 창틀에 놓여있던 모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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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결혼기념일/민소연<2023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감상 홍정식) 2024.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댓글 14 [2024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미싱 / 성욱현 박주영 2024. 1. 4. 14 사진 개수10 2023 신춘문예당선소설집 26편 돌아온 염여사 2024. 1. 31. 4 댓글 0 사진 개수2 2024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단편소설) 부기부 2024. 1. 2. 39 댓글 5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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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동시]생생한 동심 찾기 어려워 ‘당선작 없음’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품의 완성도, 발전 가능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뽑고자 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은 ‘당선작 없음’으로 매듭지었다. 손동연 약력 -전남일보 신춘문예 동시(1975),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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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불교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작] 남은영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한국불교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작] 남은영 보라보라버스 ⠘⠥⠐⠣⠘⠥⠐⠣⠘⠎⠠⠪ 내 눈이 앞으로 볼 수 없게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엄마는 나를 데리고 큰 병원 여러 곳을 다녔지만, 병원마다 모두 같은 진단 결과가 나왔다. 엄마는 그 후로 내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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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영남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2024.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싱 -성욱현 몸에 맞추어 옷을 만들던 시절은 지났다 우리는 만들어진 옷 속에 몸을 끼워 넣는다 입지도 않는 옷을 산 걸 후회했고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옷이 쏟아지다니, 이게 뭐니 창고에 갇힌 미싱은 소리 없이 울면서 혼자 돌아갔겠다 할머니가 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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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오륙도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 거울 뉴런/박기준 2024.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울 뉴런/박기준- 봄빛이 창문 틈에 끼여 헐떡거리던 거실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강남스타일 노래에 아빠의 말춤을 따라 하는 천사 거울이 춤을 춘다 어머니의 늘어진 하품이 할머니 품으로 들어간다 텔레비전 귀여운 여인을 바라보며 햇살 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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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벽 / 추성은 죽은 새 그 옆에 떨어진 것이 깃털인 줄 알고 잡아본다 알고 보면 컵이지 깨진 컵 이런 일은 종종 있다 새를 파는 이들은 새의 발목을 묶어둔다 날지 않으면 새라고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모른척 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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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 산벚꽃 피는 달/김제이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벚꽃 피는 달/김제이 달을 보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 저 달 언덕에 산벚꽃나무숲이 있었지, 난 날마다 산벚꽃나무숲 언덕에 올라 지구를 바라보았지, 지구를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가슴이 뛰던지, 지구에도 산벚꽃나무숲이 있을 거라 믿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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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둥근 물집 -우정인 골목 어귀 잊을만하면 문을 여는 과일가게가 있다 잊히기 전에 나타나는 젊은 사내 하나와 모퉁이의 걸음 수를 재는 사과가 있다 사과는 욕심이 많은 아이처럼 붉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사내는 맛 좀 보라고 사과 한 조각을 잘라 내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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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각 일간지 신춘문예<동시 및 동시조>부문 당선작]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타깝지만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은 ‘당선작 없음’으로 매듭지었다. ------------------------------------------------- [오륙도신문 동시조 가작] 무지개 이영숙 한바탕 울고 나니 하늘이 환했어요 깨끗하게 청소한 숲과 숲 머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