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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형의 햇살 도서관 2024.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밖의 남자 같은 햇살이 제일 좋아하는 향 오래 머물다 간다 눈 맑아지고 가슴 훈훈해지는 시집들은 하도나 손이 타서 고갱이를 감싼 표지는 누렁잎이 졌다 열두 시와 한 시 사이의 열렬한 독서 책 넘기는 소리 뜨겁다 햇살 쨍쨍한 날은 물론 눈만 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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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형의 햇살 도서관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밖의 남자 같은 햇살이 제일 좋아하는 향 오래 머물다 간다 눈 맑아지고 가슴 훈훈해지는 시집들은 하도나 손이 타서 고갱이를 감싼 표지는 누렁잎이 졌다 열두 시와 한 시 사이의 열렬한 독서 책 넘기는 소리 뜨겁다 햇살 쨍쨍한 날은 물론 눈만 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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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지혜로움의 터득 2023.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난번 김장배추를 자를때 밑둥부터 잎파리까지 칼로 절단했더니 간절인배추 씻을때 배추고갱이가 많이 떨어져 나가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집사람이 자르는데 보니까 칼질을 배추 밑둥에서 부터 중간쯤에서 멈추고 양손으로 배추를 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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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에서 인턴으로 강제 승격(?) 2023.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배추잎파리 뒤적이며 초벌씻고 재벌씻어서 3차 헹구기까지 하는데 조심성없게 너무 거칠은 손동작이라 노란배추속 고갱이가 다떨어져 나간다고 감독관의 엘로우카드 경고가 뜬다. 헹군배추 받아서 물빼기 채반에 정리하는것은 평소 김장때 내가하는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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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영혼을 예술에 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 한복용 2024.0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작을 일으키곤 했던 빈센트를 보며 고갱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파리에서 자신의 그림이 팔린다는 소식을 듣고 고갱이 아를을 떠나자 빈센트는 발작을 일으키며 자신의 왼쪽 귓불을 면도날로 자른다. 아를의 주민들은 빈센트를 그곳에서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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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부광역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자물쇠 / 박찬희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詩非常詩)이어서 아예 어둠 속에 자신을 가두곤 합니다. 그 속에서 또 시를 씁니다. 시리고 어두운 속에서 형해되어 있는 고갱이를 드러내는 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잠깐씩 쉼표를 찍고, 그러다가 ‘시’들이 줄줄이 걸어가는 뒤꽁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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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용할 육수 끓이는중 텃밭 토란 몽조리 캐더니 또 토란대 썰어 저렇게 펴 널었네 껍질벗긴 무우 나박하게 썰어놓고 고갱이배추 썰기前 대형 들통에 담은 나박김치가 하룻만에 익은 냄새 대형 스텐 다라이에 다시 쏟아 미나리줄기와 쪽파 섞고 김치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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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림배추 20키로 4박스 있어요 2023.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1월 30일까지 모두 완판 히였습니다 구입하여 주신 분들께 정중하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20키로 1박스 36000원 택포함 4박스있어요 배추가 얼어 까고 까고 속 고갱이만 남었다고 하네요 아직 김장 못하신분 저렴하게 김장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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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터치의 기적 CST 스페셜리트릿~♡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원의 터치! 홀리스틱 짜끄라필드장의 기적 CST 새해 스페셜 여행 쉐어링합니다 좌선의 깊은 침묵과 한겨울의 응축된 지혜의고갱이를 창조하는 둘이 하는 영혼의 명상 두개천골테라피 나누네요 내면의 카일라스산의 메아리와 시.절.연과 인이 있으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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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 박성민 2024.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아가도 비린내는 여전해요 포크 같은 목소리를 접시로 받아내고 힘주어 칫솔질해요 거울 속엔 낯선 사람 위대한 고객님들이 고갱이 될 때까지 표정의 모서리들은 아침부터 닳아가죠 얼굴은 흘러내리고 전화가 또 울려요 - 《정형시학》 2023.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