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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시집[북행열차를 타고 : 2001] ▶<해설: 오형엽> 2006.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줄 시* 그래도 나는 쓰네 손가락을 구부려 떠나는 노래들을 부르고 불러모아 저무는 가내공업 같은 내 영혼의 한 줄 시 ⊙이달균 시집[북행열차를 타고], 서울 : 태학사, 2001 ; (해설▶ 소멸과 대결의 미학 -오형엽) 인용 작품 ▣해설 소멸과 대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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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관계 2001.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계 -이달균 혼자 이곳까지 걸어왔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보다 먼저 걸어와 길이 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밟고 이곳까지 왔느니 별이 저 홀로 빛나는 게 아니다 그 빛을 이토록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하늘이 스스로 저물어 어두워지는 것이다 *이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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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잠자리. 1 2002.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잠자리. 1 이달균 아득하다 중생대의 폐허를 건너와서 지구의 어깻죽지를 평행으로 날으던 고단한 비행(飛行)의 행로(行路) 여기서 마감하노니 체념처럼 네 죽음은 투명하고도 아름답다 창문 틈 그 여백의 중심을 받들고 누운 누구도 예기치 못한 잠자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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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3 ★관계★시인 이달균 2021.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p13★관계★시인 이달균]'시'를 주제로 새노래를 만들어 라이브로 부릅니다☆혼자 걸어왔다고 말하지 말라~별이 저 홀로 빛나는 게 아니다~하늘이 스스로 저물어 어두워지는 것이다~ - YouTube 작시:이달균 작곡:김창훈 노래:김창훈 제목:관계 C Am F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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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난중일기·1 2013.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중일기·1 이달균 대감, 그곳 소슬한 청죽바람은 여전하온지요? 전하께옵서 기우제 드린 소식은 접했으나 이 남도 균열의 대지엔 미금만 풀썩입니다. 삼복염천을 나면서 이렇게 지필묵 놓고 글 올리는 이즈음이 매양 우울해서인지 한여름 고뿔이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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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 정진 2022.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진精進 이달균 늪은 태초부터 청산을 그려왔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같은 풍경은 없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노화가老畫家의 캔버스 <이달균 약력> 95년 《시조시학》신인상 당선 시조집 『늙은 사자』외 4권,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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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시인 <코뿔소> 2017.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코뿔소 이달균 나는 코뿔소다 영원히 사라져 사진과 화석으로만 남을지도 모르는 초원과 관목숲의 성자, 초식성 방랑자다 뿔은 그저 슬픈 낙인烙印, 오래된 상징의 덫 이름을 부르면 앞으로 돌진하는 거대한 밀림의 전사로만 기억하지 말아다오 하여 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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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열전 - 이달균 詩 - 전욱용 曲 - Ten.최영휴 Pf.최은순 2022.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인열전 - 이달균 詩 - 전욱용 曲 - Ten.최영휴 Pf.최은순 https://youtu.be/OsNN4HIwfBo 예인열전 - 이달균 詩 - 전욱용 曲 - Ten.최영휴 Pf.최은순 (2022. 2. 19 토) 제97회 청산가곡 음악회 - 리코디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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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시조: 이달균 시인 2018.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세상의 모든 시조 : 이달균 시인 ♣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다시 가을에 또다시 늑대처럼 먼 길을 가야겠다 사람을 줄이고, 말수도 줄이고 이 가을 외로움이란 얼마나 큰 스승이냐 근조화 꽃들이 영안실에 부동자세로 서 있다 목발에 의지한 덧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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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 늙은 사자 2022.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늙은 사자 이달균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 주위를 돌아본다 평원은 한 마리 야수를 키웠지만 먼 하늘 마른번개처럼 눈빛은 덧없다 어깨를 짓누르던 제왕을 버리고 나니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만 같다 갈기에 나비가 노는 이 평화의 낯설음 태양의 주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