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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화집畵集 / 이달균 2013.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 화집 畵集 / 이달균 박수근 화집 속의 마을을 지나간다 빛바랜 파스텔조의 머리 깍은 나무들 하늘엔 겨울새 한 마리 다리를 절며 간다 불현듯 요절한 사내들이 그리워진다 모둠발로 벽 위의 생을 걸어서 떠나간 미완未完의 생애 속으로 저 새는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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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늙은 사자 2016.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늙은 사자 / 이달균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 주위를 돌아본다 평원은 한 마리 야수를 키웠지만 먼 하늘 마른번개처럼 눈빛은 덧없다 어깨를 짓누르던 제왕을 버리고 나니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만 같다 갈기에 나비가 노는 이 평화의 낯설음 태양의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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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시조 : 이달균 시인 ♣ 2021.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세상의 모든 시조 : 이달균 시인 ♣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다시 가을에 또다시 늑대처럼 먼 길을 가야겠다 사람을 줄이고, 말수도 줄이고 이 가을 외로움이란 얼마나 큰 스승이냐 근조화 꽃들이 영안실에 부동자세로 서 있다 목발에 의지한 덧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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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이달균 시인 모친상 2011.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謹弔]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謹 弔 ▶◀ [謹弔] ▶◀ 이달균(경남문협 부회장> 시인의 모친께서 3월 31일(목)에 오후 1시 30분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빈소 : 마산연세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 발인 : 4월 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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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석등과 귀뚜라미 2019.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석등과 귀뚜라미 이달균 가만히 들여다보니 돌에도 나이테가 있다 귀대고 들어보니 심장의 울림도 있다 선 채로 예불소리에 가지런히 손을 모은다 그 어깨 빌려 앉은 귀뚜라미 한 마리 절간에 왔다고 스님 독경 소리 따라 나직이 반야바라밀 읊조리다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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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1957~ ), ‘혁필’ 2008.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1957~ ), ‘혁필’ 잭슨 폴락의 그림에 소더비는 환호했다 캔버스를 누인 채 물감을 붓고 흘리는 새롭고 독특한 기법, 뉴욕은 환호했다 기실, 그 신선함은 우리가 내다버린 것 한 획 글자를 갈겨쓰면 나비가 날고 또 한 번 휘감아 돌면 설경에 봉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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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나는 왜 2001.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처럼 살지 못할까 나는 왜 얼음처럼 살지 못할까 나는 왜 눈물처럼, 새벽처럼 살지 못할까 문틈으로 세상을 내다보는 나를 누가 회색 물감으로 그리고 있다 -이달균 이달균: 1987년 『지평』으로 등단 시집 『남해행』『갈잎 흔드는 여섯 악장 칸타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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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사자 / 이달균 2019.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늙은 사자 이달균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 주위를 돌아본다 평원은 한 마리 야수를 키웠지만 먼 하늘 마른번개처럼 눈빛은 덧없다 어깨를 짓누르던 제왕을 버리고 나니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만 같다 갈기에 나비가 노는 이 평화의 낯설음 태양의 주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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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1957~ ), ‘혁필’ 2008.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1957~ ), ‘혁필’ 잭슨 폴락의 그림에 소더비는 환호했다 캔버스를 누인 채 물감을 붓고 흘리는 새롭고 독특한 기법, 뉴욕은 환호했다 기실, 그 신선함은 우리가 내다버린 것 한 획 글자를 갈겨쓰면 나비가 날고 또 한 번 휘감아 돌면 설경에 봉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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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1957~ ), ‘혁필’ 2008.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1957~ ), ‘혁필’ 잭슨 폴락의 그림에 소더비는 환호했다 캔버스를 누인 채 물감을 붓고 흘리는 새롭고 독특한 기법, 뉴욕은 환호했다 기실, 그 신선함은 우리가 내다버린 것 한 획 글자를 갈겨쓰면 나비가 날고 또 한 번 휘감아 돌면 설경에 봉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