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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영남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미싱/성욱현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머니도 오래도록 팔꿈치가 접혀 있었다 여기 앉아보세요 눈발이 창에 드문드문 박음질을 하고 있어요 2024 영남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심사평] "엉킨 실 풀고 매듭 새기는 것…인생이라는 서사시의 숭고한 첫 장" 시의 언어는 전달 가능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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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민들레 꽃씨와 아이 - 조수옥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민들레 꽃씨와 아이 조수옥 멜빵바지 입은 한 아이가 길섶에 쪼그리고 앉아 민들레 꽃씨를 붑니다. 입술을 쭈욱 내밀며 후~ 후~ 하고 불자, 요런 간지러운 봄바람은 처음인 걸 하며 민들레가 하늘에 꽃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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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산타와 망태 - 임종철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산타와 망태 임종철 혹시 너희들 그거 알아? 산타와 망태할아버지는 같은 사람이라는 걸 다들 믿지 못하는 표정인데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들어봐 산타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에 온 세상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잖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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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24 광남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발표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gwangnam.co.kr/read.php3?aid=1704099783466606025 [2024 광남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발표 ●심사위원-시부문 나희덕(시인·서울과기대 문예창작과 교수)-소설부문 송은일(소설가·대하 ‘반야’ 저자)-동화부문 유백순(아동문학가·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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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보 신춘문예를 열어주신 분들과 ‘솟아오른 지하’에 따뜻하게 손잡아 주신 심사위원들께 두고두고 영원히 진심으로 감사한 맘 아끼지 않겠습니다. 불러 본 기억이 없는 내 이름도 불러 봅니다. “주현아 고맙다.” 약력 -경북 안동 출생 -화성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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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_ 벽 / 추성은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_ 벽 / 추성은 벽 / 추성은 죽은 새 그 옆에 떨어진 것이 깃털인 줄 알고 잡아본다 알고 보면 컵이지 깨진 컵 이런 일은 종종 있다 새를 파는 이들은 새의 발목을 묶어둔다 날지 않으면 새라고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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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해변에서/ 박유빈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지 [2024 신춘문예] 시 심사평 낯선 상상력…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 이번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응모작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 이는 심사위원 세 명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그런 이유로 본심에서 논의될만한 작품들을 고르는 과정도 치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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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_ 알비노/최형만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비노/최형만 빛을 본 적 없는 이들의텅 빈 거리는, 마른 종이 같다해질녘 길에서 엎드린 사람은하얀 얼굴로 꿈을 꾼다지바람이 숨죽여 우는 것처럼엎질러진 노을의 흔한 표정도 없이저녁도 하얗게 지는 거라지빛의 소란을 평정하는 백색의 밤통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