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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2.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학박사 학위 * 등단 :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 등단 *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발견의 기쁨>, <묵호> 등 19권, 평론집으로 <민족시의 정신사> 등 6권, 한국가요사를 다룬 <번지없는 [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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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진시 모움 2013.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꾸로 어순에 과감한 생력이다 세 살 때가 시인 나이, 말도사다. 벌초, 하지 말 걸 / 유안진 떼풀 사이사이 패랭이 개밥풀 도깨비바늘들 방아깨비 풀여치 귀뚜라미 찌르레기 소리도 그치지 않았는데 살과 뼈를 녹여 키우셨을 텐데 다 쫓아버렸구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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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 2006.1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코스모스 /정병근 -병든뿌리 - 길가에 떨어진 단추를 주웠다 단추구멍에 실을 꿰어 돌렸다 굽은 길, 바짓가랑이에 자꾸만 개밥풀이 달라붙었다 막대사탕 하나씩 입에 문 얼굴들이 산들산들 흔들리고 있었다 자전거 바퀴에 햇살이 감겼다 가마득히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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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1358) // 제1회 난고문학상 수상작 2020.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두어 황급히 사라진 뒤에도 나는 장승처럼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동순: 경북 김천에서 출생. 경북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졸업(문학박사)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로 당선 *1989년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 *시집 [개밥풀][가시연꽃]외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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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의 아침 2011.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개속에 있다 무리를 지어 더 아름다워지다 기다리는 소식은 먼데서 온다 벌초, 하지 말 걸 / 유안진 떼풀 사이사이 패랭이 개밥풀 도깨비바늘들 방아깨비 풀여치 귀뚜라미 찌르레기 소리도 그치지 않았는데 살과 뼈 녹여 키우셨을 텐데 다 쫓아 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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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진 시모음 (퍼옴) 2023.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벌초, 하지 말 걸 / 유안진 떼풀 사이사이/ 패랭이 개밥풀 도깨비바늘들/ 방아깨비 풀여치 귀뚜라미 찌르레기 소리도/ 그치지 않았는데/ 살과 뼈를 녹여 키우셨을 텐데// 다 쫓아버렸구나/ 어머니 혼자/ 적적하시겠구나// 母子 / 유안진 찬물에 기름 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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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백석의 연인 진향 2003.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생.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詩 당선,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 제5회 신동엽 창작기금 수상.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등. 저서 「민족시의 정신사」 등. 편저 「백석시전집」 등. 李東洵 詩人·영남대 국문과 교수 Pg 1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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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상상력을 구사하는 몇 가지 방법 - 고재종 2007.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의 현실성을 획득할 수 있겠는가. 고작해야 즉자적인 찬탄과 모멸이라는 양극단의 감정적 대응만이 가능할 뿐이다. (16) 개밥풀 - 이동순 아닌 밤중에 일어나/ 실눈을 뜨고 논귀에 킁킁거리며/ 맴도는 개밥풀/ 떠도는 발끝을 물밑에 닿으려 하나/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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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상상력을 구사하는 7 가지 방법 / 고재종 2009.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의 현실성을 획득할 수 있겠는가. 고작해야 즉자적인 찬탄과 모멸이라는 양극단의 감정적 대응만이 가능할 뿐이다. (16) 개밥풀 - 이동순 아닌 밤중에 일어나/ 실눈을 뜨고 논귀에 킁킁거리며/ 맴도는 개밥풀/ 떠도는 발끝을 물밑에 닿으려 하나/ 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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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에 관한 명상 /여남 2011.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는 젊은이 들은 알지 못 할 겨울 눈바람 속 오랜 견딤을 꾿꾿함으로 일러주는 나무여 미소로 날린 송홧가루는 봄인 오늘 개밥풀 무논 울음 깊은 개구리 알들에게 이불을 덮어주듯 오롯이 떠밀리는 하루가 저물어서야 문을 닫는 소나무 침술원 내 언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