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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팔순 경수연 기념 문집 2014.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석포사진관에서 기념 촬영 2013년 4월 13일 장인어른 86세 경수연, 서울교육문화회관 2013.4.13. 장인어른 86세 경수연(慶壽宴), 서울교육문화회관 어머니 예찬(母親頌) 사람의 입술에서 나오는 가장 감미로운 말은 ‘어머니’이고, 가장 감미로운 외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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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이 쥬니어촬영기-1000일기념 2013.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직 너를 위해서 삼촌들이 예쁜 사진도 찍어주실거야. 사진 찍는거 좋지? 끄덕끄덕.. 그래 잘 해야돼... 에공...잘 하자고 굳게 약속하더니 너무 빨리 익숙해진 모양이다. 사진관에 있는 소품들에 급 관심을 보인다. 헉. 아연아 이곳은 키즈카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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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유행가 예찬] 2020.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원히 널 사랑해'와 같이 매우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유행가는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이처럼 직설적인 노랫말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유행가를 떠올리노라면 대전과 부산에서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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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수필집 <<눈 내리던 밤>>( 북랜드, 2017) 감꽃 외 4편, 작가노트 2020.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으면 너에게 맛있는 것을 많이 하여 주마…… .' 그 드넓은 능금밭에 서 있어도 나는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 주렁주렁 달린 능금들을 보아도 하나도 먹고 싶지 않았다. 병조와 병근이와 같이 있어도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나는 말없이 힘없이 능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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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관람 Photo 에세이 / 일만성철용 2019.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에 사진관에 들렀다. 이제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으니 영정 사진이라도 하나 박아두자는 생각에서다. 간 김에 할망구와 기념사진도 찍었다. " 보이소, 웃어! 웃어! " 할망구가 웃으라 하지만 아픈 사람이 웃음이 나겠는가. 기다리던 자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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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회 하와이 여행 2018.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다. 봄이지만 산에는 아무런 변화도 찾아볼 수 없다. 체력단련장도 조용하다. 가끔씩 늦은 연세들이 들러 운동기구들을 멏번씩인가 돌리고 가버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산은 뜨거워질 것이다. 뜨거워진 산은 참지를 못하고 이곳저곳에서 연초록색 생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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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당] 미야자와 겐지x오승민x박종진의 <첼로 켜는 고슈> 2021.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활동사진관에서 베토벤의 제6교향곡을 연습하고 있는 작은 오케스트라가 보인다. 고슈는 지휘에게 따끔하게 혼나고 울먹거린다. 2막부터 5막까지는 한밤에 첼로 연습을 하고 있는 고슈의 허름한 오두막이 배경이다. 고슈가 연습에 지쳐 있을 때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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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인연[因緣] 2021.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산을 구심점으로 우리집 계보가 형성이 되었다. 내가 1967년 2월에 제대를 하자마자 외삼촌께서는 나에게 “너의 배필은 내가 구해주마 다른맘 먹지말아라!” 라고 하셨는데 1967년 봄 외삼촌께서 보리밭을 맬 적에 옆 다랭이 보리밭에는 아내의 고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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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의 땅의 歷史] 그때 우리네 삶은 고단했었느니라 2020.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장원, 사진관, 주점, 여관이 난립했다.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고 할 정도로 장파리 거리는 진흙투성이였다. 그 진흙탕 위로 '개들도 딸라를 물고 다녔다'고 할 만큼 사람들은 부유했다. 김남근의 학교에서 집까지 600m. 비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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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에는 손오공과 제갈량도 있다 2015.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처음 사진관을 열었던 서예가 혜강 김규진의 불지종가(佛之宗家), 국지대찰(國之大刹) 주련 글씨가 힘차게 적혀있다. 합장하고 흥선대원군이 쓴 ‘영축산통도사’글씨를 보고 있노라니, 포벽화 대부분은 해학적인 나한들이지만 유독 가운데에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