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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문학회 2024.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고, 가족 중에 한 사람이 병들어 죽는 것도 잃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사건과 사고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다 우리에게 꼭 재앙이나 슬픔이나 절망을 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옛 속담에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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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문제와 고통중에 전능하신 주를 뵙다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볶고, 계란을 분리해 하얗고 노랗게 지단을 부칩니다. 마을 방앗간에서 짠 들기름도 준비합니다. 어머니께서 담가두신 3년된...개 흩뿌립니다. 따뜻하고 시원한 콩나물국도 끓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을 불러 알록달록 예쁘게 담은 나물비빔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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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든 고추장 2024.0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춧가루를 방앗간에서 곱게 빻아왔다. 당초에 씨앗을 모두 빼고 가루로 만든 것이기에 고추장 담그면 좋을 듯싶다. 아내가 부산에 바람을 쐬러 갔다. 이 때다 싶어 미리 준비하였던 엿기름, 찹쌀가루, 보릿가루, 메주가루, 조청, 매실원액, 소금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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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우리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릴 때가 있다. 2024.0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고, 가족 중에 한 사람이 병들어 죽는 것도 잃어버리는 것이다. 모든 사건과 사고는 다 잃어버리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다 우리에게 꼭 재앙이나 슬픔이나 절망을 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옛 속담에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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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잔디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손주들에게 팥떡 할멈에 대한 옛이야기와 농담을 하셔서 가족이 항상 웃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붉은색 꽃...옛날, 옛날에 팥떡 할멈이 살았는데 떡 방앗간에서 떡을 해가지고 오다가 한 고개 넘어가니 호랑이가 나타나서 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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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문인회 청지기, 김종진장로 2024.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랬었지. 방앗간에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지. 그러면 가래떡이 나와. 그렇다고 네가 떡국이 된 게 아니라는 건 너도 알지. 식구들이 둘러 앉아 도란 도란 그걸 썰어야돼. 그런데 언제부턴가 마트에 가면 네가 있더라고. 너무 놀랬어! 넌 어느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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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래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독였다. 가족에게 소리 없는 눈물을 주었던 반면에 남들에게는 더없이 인기가 좋았다. 어느 인근 동네에서든 소를 팔 때나 논밭을 흥정할 때도 아버지는 곧잘 최우선으로 초청되었다. 그 자리에서 아버지는 사고 파는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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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가무에 대하여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주는 가족들 주변 여러 사람이 걱정하는 내 취약점이지만 나는 절대 술을 끊을 생각은 없으니 미안하지만, 그 분들의 희망 사항을 못 들어 주는 못된 놈이 나 한스이다. 나로서는 술은 음식 중의 하나요, 과식처럼 과음만 조심하면서 벗을 삼으면 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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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래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독였다. 가족에게 소리 없는 눈물을 주었던 반면에 남들에게는 더없이 인기가 좋았다. 어느 인근 동네에서든 소를 팔 때나 논밭을 흥정할 때도 아버지는 곧잘 최우선으로 초청되었다. 그 자리에서 아버지는 사고 파는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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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래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독였다. 가족에게 소리 없는 눈물을 주었던 반면에 남들에게는 더없이 인기가 좋았다. 어느 인근 동네에서든 소를 팔 때나 논밭을 흥정할 때도 아버지는 곧잘 최우선으로 초청되었다. 그 자리에서 아버지는 사고 파는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