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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관한 시모음 68) 2023.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68) 봄의 연가 /박기숙 보라빛 연가에 실려오는 그윽한 향기는 그대의 체취인가? 그대의 마음인가? 저 멀리서 아득히 들려오는 낭랑한 목소리는 누군가의 봄의 찬가일까? 행여 내게 오시는 그대 님이 아니신가? 탑처럼 쌓아 올라가는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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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 좋은 짧은 글/시 모음 2023.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런 시 28 누가 다정하면 죽을 것 같았다 장미꽃나무 너무 다정할 때 그러하듯이 저녁 일몰 유독 다정할 때 유독 그러하듯이 뭘 잘못했는지 다정이 나를 죽일 것만 같았다 김경미, 다정이 나를 29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 줄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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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제로 한 시 모음 (5) 2022.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복/김남조- 후두둑 주룩주룩의 빗소리 듣기 좋은 것이구나 날 저물어 밤 깊도록 음악만 듣는 청승도 괜찮은 것이구나 내 몸 속 오장육부의 오늘 날씨 쾌청하니 참으로 고맙구나 실비 오는지 아닌지로 날씨 바뀌니 오묘하구나 오만가지 조화 중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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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에 대한 시 모음 2022.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한 시 모음 눈 김소월 새하얀 흰 눈 가비얍게 밟을 눈, 재같아서 날릴 듯한 눈,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계집의 마음 님의 마음 - 1925.12. 文明에 발표- 오시는 눈 김소월 땅 위에 쌔하얗게 오시는 눈, 기다리는 날에는 오시는 눈,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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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 모음 2014.0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남조 시 모음| 기다려의미소 서재 기다려의미소 | 조회 98 |추천 0 | 2011.11.27. 03:56 그대 있음에 사랑합니다 너를 위하여 그림엽서 5월의 연가 6월의 시 사랑의 말 생명 고백 상사(想思) 편지 밤 편지 빗물같은 정을 주리라 다시금 봄날에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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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 모음 2013.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드릴 밖엔 없다 동쪽 비롯함에서 서녘 끝 너메까지 한 솔기에 둘러 낀 하늘가락지. 돌고 돌아서 다시 오는 이 마음을 * * 김남조시인[김남조 시 99선]-선 * 달밤 문을 조금 열어주면 너는 어스름 들여다본다 문을 좀더 열어주면 거뭇한 역광으로 안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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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 모음 2007.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리의 시를 쓰자 맑고 푸르른 노래를 적자 네 생각 그 하나에 너를 재우고 돌아서던 손시린 돌무덤에 이제 나도 영원히 쉬려고 찾아온 거다 별이란 그저 잠잠히 순명하는 광망(光芒)이더구나 새삼 무에랴 우리를 일께워 섧게 만드리 인식할 것으로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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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김남조 시 모음 2007.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는 밤의 옹달샘같이 감청(紺靑)의 물빛 감추고 이처럼 섧게 불타고 있음은 내가 사랑을 하기 때문이다 1985 이월서각/ 김남조 시가 있는 명상노우트 /신세훈 엮음 ~~~~~~~~~~~~~~~ ~~~~~~~~~~~~~~ 6월의 시 / 김남조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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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 모음 2013.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 없는 모멸의 추억을 가졌다 해도 한때 무척 사랑했던 사람에 대하여 아무쪼록 미움을 품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6월의 시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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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모음 2021.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 오래 사는 그녀 백발의 머리단일 거라고 이런 말도 하려나 ☆★☆★☆★☆★☆★☆☆★☆★☆★☆★☆★ 나의 시에게 김남조 이래도 괜찮은가 나의 시여 거뭇한 벽의 船窓(선창) 같은 벽거울의 이름 암청의 쓸쓸함, 괜찮은가 사물과 사람들 차례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