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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네집 -김용택시인의글- <한겨레신문에서 스크랩> 2013.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입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내 교실로 놀러 왔기에 “여보, 여기서도 그 여자네 집이 보이네” 했더니, “저 유리창에 썬팅을 해...쳐든 모습이 깜박, 옛날 그 모습이었지요. 하도 반가워 차창을 열고 그 여자에게 인사를 했지요. ? 김용택 시인 “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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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 2009.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존경해야죠. 풀 한 포기, 물고기 한 마리 중요하다면서 아내한테는 ‘물 떠 와라, 리모컨 가져다 달라’ 이게 말이 됩니까.” 그...대신 지금 이 ‘순간’ 마음껏 사랑하라는 김용택 시인. 그는 바로 ‘지금’을 소중히 할 줄 아는 행복한 ‘순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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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삶, 사랑, 그리고 시 2020.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얼굴의 김용택 시인이 손짓하며 아이들을 불렀다. 나는 반대편으로 달려가 시인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작은 나무 의자에 앉아 학교 급식을 얻어먹고 들불 같은 가을단풍이 타오르는 섬진강, 바로 그 강이 내다보이는 시인의 책상에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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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 - 촌村스럽게 사는 게 진짜 행복이구나 2012.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생의 아내도 복된 인생입니다. 우린 이들처럼 행복한 인생일까요? 요즘 그는 귀 잡숴 말도 잘 못 알아듣는 어머니가, 달관을 잃고 별것 아닌 일에도 화를 키우시는 어머니가, 깜빡 기억을 놓으시는 어머니가 걱정입니다. “옛날엔 강 건너까지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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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어머니, 어머니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마음에 대하여, 2019.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는 것이 곡석들 잎 사이로 보이면 내 자식들, 내 자식들 하며 손길이 빨라지고 내 삭신이래도 떼어주고 싶었니라. 나는 김용택 시인의 저 시를 읽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모두가 그 마음을 아는 것은 아니다. 아내 역시 저 시를 읽고 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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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 시론] 10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뉴욕에 온다 2012.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등학교)교사는 시인 이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10년도 훨씬 넘게 공립(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내 아내의 철학과 끈기가 김용택 시인의 거기에 닿아 있음은 당연하다. ◆ ‘참 삶의 길’ 만나다니… 20대 후반, 뉴욕서 자랑할 일은 한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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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문국현 님에게.. (김용택 시인) 2007.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진강지기 김용택 시인 그 이는 산 같은 사람입니다. 다른 산들이 다 저물도록 기다렸다가 제일 늦게 저무는 정다운 산 같은 사람이지요. 생각하면 그는 내게 목이 메여 오는 사람입니다. 그이랑 같이 밤을 세우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음식을 차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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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수) 어제 아내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쓴 글 2022.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으로 짧습니다"로 시작되는 시(詩)는 도종환의 ‘접시꽃 당신’이다. ‘접시꽃 당신’은 암투병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난 시인의 아내를 그리워하며 쓴 연작시로 1980년대 최고 베스트 셀러가 됬고 그는 김용택, 서정윤 시인과 마찬가지로 교사로 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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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편지 2006.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자를 정리하다가 오래전 김용택시인의 편지가 나왔다. 내가 현직에 있을 때, 김시인의 시가 좋아서 예쁜 한지에 김시인의 시를...쓴 걸 보고 놀랬었다. 그 때만해도 저런 원고지는 쓰지 않았었다.너무 검소하고 소박했다. 게다가 비가 오는 날 아내도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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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강연을 듣고 2010.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역할수행과 세련된 매너를 보고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사모님은, 선생이 한때 마음속에 두었던 " 그 여자네 집" 의 그 여자 를 만나면 " 제가 김용택시인의 아내입니다" 라고 분명한 경고성 의사표시를 하는 현숙부인이 되어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