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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따라쟁이 (2012. 12. 19 대구일보) 2013.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공부 잘하는 아이가 하루는 앞니 2개가 빠진 채 학교에 왔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매력적이었는지 자신의 앞니도 빠져주길 기다렸지만 이놈의 앞니는 생전 빠져 주질 않는다. 하느님께 빌어도 보고, 온갖 귀신에게 소원도 해보았지만 효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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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버지... 2003.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구 지하철 참사를 보고 퇴근하려는데 아빠가 전화를 했더군요..너무나 진지하게 "버스타구와"..라고... 울 아빠는 어떤 의미로는 '참사'라는 단어에 굉장히 민감한 분입니다...그 예전 성수대교 붕괴사고때 당시 시공사였던 D건설회사에 몸담고 계셨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