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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숙/맹문재(푸른사상)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차면 아픈 다리 쉬었다 가고 가다가 목이 마르면 샘물에 갈증 적시고 가다가 가다가 배라도 고프면 하늘로 웃자란 하얀 무를 뽑아 먹고 날 저물어 지치면 귀소의 새를 따라 나도 가고 싶다 나의 집으로 그러나 나를 태운 압송차는 멈춰주지를 않는다 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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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큰선생님 강의 메모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개골 등짝으로 근육 신경을 훝어면서 빛을 넣고 기운을 넣어준다. 그러면 평소 머리가 아프고 멍한 사람은 두퉁이 없어지고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이 잘 된다. 머리 순환 안 될 경우 풍이나 치매로 온다. 본인도 모른 채 치매가 많이 진행된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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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는 이유는 아버지께서 이공장의 직원이었기 때문으로 국민학교 시절 가끔씩 회사에 놀러가 번데기도 얻어먹고 공터에서 뛰어놀기도 한 기억이 새롭다. 이 신작로에서 다시 골목길로 들어선다. 이골목 끝에는 다시 큰 포장도로가 나오고 그 맞은편에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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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7.합평:때수건(최현아)-수정본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르는 이유는 딱 두 가지이다. 화장지나 수건이 없어서이다. 잔심부름하는 게 귀찮아 두루마리 화장지 3개를 가지고 달려갔다. 남편이 찾은 건 때수건이었다. 2분쯤 지났을까. 남편은 또다시 나의 이름을 불렀다. 혹시 욕실 바닥에서 미끄러졌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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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광기에 사로잡힌 공야 2024.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음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 연유 때문이었다. 공야의 폭주는 크게 두 가지 형태를 띠었는데 첫째는 눈빛과 얼굴 색이 모두 녹색 으로 물드는 경우다. 이때는 전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 채 마성(魔性)에 사로잡혀 무조건 손을 쓰는데 주로 무자비한 살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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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랑] 명왕 冥王(3권) 28. 풍권작뢰상구천(風卷炸雷上九天)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겼다. 등짝으로 날아드는 2개의 공격을 피하면서 미처 앞으로 다가온 견책을 보지 못했다. 그는 예전에도 태극권으로 명성을 날리던 무림칠기였다. 그는 무심하게 다시 시선을 돌리려는데 상흔에서 괴이한 것이 흘러 나왔다. '초록색?' 붉은 피가 초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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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풍방 이벤트 결과 발표 2022.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필요와 이유가 없는 오롯이 내 마음을 그려내는 것 어렴풋했던 의문이 조금은 풀리는듯 해서 작품을 오랫동안 들여다 보았습니다 8번 - 이더의 소박한 가을 여행기~ (이더) 카페의 긴 글은 언제나 건성으로 읽게 되는데 잘못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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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한 사람 어서 오세요 2023.1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등짝 1번 세게 때리겠뜹니다. 그리고 모르는 척 머리도 한 대 때리겠뜹니다. 그리고 못본 척 다리도 한 대 때려야지ㅋ 오해하지 마세요, 전통타이마사지입니다. 음?💕💕💕💕💕💕💕💕💕💕 하트요정영재언니?💗💗💗💗 더비의 여자?❤️❤️❤️❤️ 와우 TBZ ERIC 개좋음😍😍😍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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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4.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욕심은 등짝으로 누르고 근심 걱정만 가슴으로 받아 드리는 그래서 일어날 수 없는 몸이시다 ㅡㅡㅡ 낙화 양달준 백마강에 연분홍 꽃들 투신했다 마음을 비우고 얼굴을 가리고 가벼히 수 천년의 전설 삼천 궁녀가 몸을 던진 그 누구도 수심을 알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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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며느리의 편지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 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코올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 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