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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기쁘게 2024.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엄격하게 말한다. 신명기 27:16에도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고 되어 있다. 마치 전염병이 번지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전염병을 정해 놓은 것처럼, 불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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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문학회 특집 시: 박용숙 외 22명의 시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렇게 미운 것이 많아서 자꾸만 가슴에 얼룩을 만드는가 울컥 고요해져야겠다 딱딱하게 굳은 응어리 물컹하게 삭여야겠다 허공은 어둠으로 인해 더욱 빛나고 밤을 수놓은 불꽃 사리는 비처럼 별처럼 꽃처럼 훨 훨 훨 나의 헛됨을 아서라 사르라 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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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 누나의 슬픈 이야기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릴 나이에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하나 사 쓰는 것도 아까워 안 사고 돈을 버는 대로 고향집에 보내서 동생들 뒷바라지 했습니다. 그 많은 먼지를 하얗게 머리에 뒤집어 쓰고 몸은 병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소처럼 일만 해서 동생 셋을 대학까지 보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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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3월 22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새끼 182회에 “‘엄마라고? 내 엄마 아니야’ 망상에 빠진 금쪽이는 가족의 존재까지 의심 중”이란 사연이 나왔습니다. 5학년 때까지 인기도 많고 6학년 반장 전까지 흠잡을 게 없던 모범생 아이가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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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리 님 2024.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치 새끼손톱안하게 자르고 과일과 함께 사다줬어 계속 아무것도 못먹고 통증이 심했거든 마약성 패치2개 붙이고 진통주사...끙끙거렸거든 설을앞둔 월요일 집사람어게 가면서 산청호국원 엄마아빠께 들렀다 간다하니 * 나 아프지 않게 빌어쥐*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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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9-25 어버이의 즐거움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새끼에게 먹이로 주고 빈껍데기가 되어 조용히 물에 떠내려갑니다.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부모들은 여건이 그렇지 않을지 모르지만 다 그렇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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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시모음 /김명인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끝까지 미운 오리새끼처럼 뙤약볕에 엎드려 있더니 왜 이(李)선생은 약을 먹었는지 새벽마다 그만큼씩만 아직도 우리에게 그녀는 손을 내밀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들이 가르치던 여학생들은 더러 몸을 버려 학교를 그만두었고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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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겠구나. 우리 인간들은 모두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거구나. 엄마 아버지가 당신들을 희생하면서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시는것도, 나에게 가끔 매를 드시는것도 사랑이고 관심이겠구나. 어떤 큰스님이 돌아가셨다고 메스컴에서 들썩였다. 법정 스님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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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60 (일곱살때에) 2024.0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왜 그리 어려웠고 특히 뺄셈은 헛갈리던지 톰소여 모험의 톰이 이모한테 혼나는 모습이 바로 나였고 안데르센 동화에 미운오리새끼가 나였었다. 어쩌면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아버지의 그 말 한마디는 정말 나를 슬프게 하였다. 올랑과자 하나의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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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의 제 8요일 2024.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 미운 짓만 골라 한다던가, 자신을 홀대하는 걸 몸으로 느끼는 노인은 가끔씩 치매성 소란을 부려 병동을 시끄럽게까지 한다. 어제만 해도 그랬다. 기저귀에서 오줌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늘 청테이프를 허벅지와 허리 등에 붙여두는데 너무 꼭 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