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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봄길에서>/ 나희덕 시 2023.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른 꽃씨들 멀건 눈으로 흩어져 있을 뿐 벌도 날아들지 않는 봄길, 그 누가 안간힘으로 꽃들의 밤을 틀어막고 있는 것일까 불임...물러설 수 없었다 (작가 소개)나희덕1966~.시인. 교수. 충남 논산 출생. 1989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 당선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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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봄길 - 정상기 2023.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길 정상기 텅빈 화병이 햇살 부딪히는 소리에 놀라 숨죽여 목덜미 타고 올라 코 끝을 흔들어댄 들 기운이 바람을 탄다. 허리가 부러진 할매의 관절에도 삐그덕 솟구치는 기침 소리 지난 날에 버려진 길은 좁고 새 길은 훤히 넓기만 하여 생명의 부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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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얼음부처’‘내가 사랑하는 사람’‘짐’외 여러편/ 정호승 시. 2023.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정 호승 시 ‘봄 길’ * 시선집《내가 사랑하는 사람》(비채, 2021) 마음이 떠났다 마음에도 길이 있어 마음이 구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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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문학 2023년 8월 5일 좋은 시 선정 / 봄길 / 이명순 2023.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길 이명순 긴 그림자 문지방을 넘다가 발이 걸린다 겨우내 속 깊은 언어는 터진 물길로 남녘의 꽃바람을 안고 먼 길을 돌아 옷깃을 여민다 능선을 넘어 손사래를 치는 바람은 돌담 사이로 이끼 긴 눈을 씻고 성큼성큼 걸어서 온다 바람꽃 손짓하는 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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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봄길/정호승 2023.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렵지 않고 친근합니다. 친근한 가운데도 맹숭맹숭하지 않고 깊은 의미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지요. 위의 시 <봄길> 역시 그렇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길이라는 말이 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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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토)물위에 떠 있는" 부소담악" , 천상의 화원 " 수생식물원" 봄길따라~~~ 2024.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규정 ★★ ☞출발 당일은 0일입니다. 그 전날부터 1일전으로 계산하시면됩니다. 1. 여행개시 5일전까지 변경(~5) 및 취소 통보시 ⇒ 전액환불/이월 2. 여행개시 4일전까지 변경(~4) 및 취소 통보시 ⇒ 요금의 80%환불/이월 3. 여행개시 3일전까지 변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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