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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신석정 2024.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신석정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森林帶(삼림대)를 끼고 돌면 고요한 湖水(호수)에 힌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野薔薇(들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새끼 마음 놓고 뛰어 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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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가(抒情歌)/신석정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정가(抒情歌)/신석정- 흰 복사꽃이 진다기로서니 빗날같이 뚜욱 뚝 진다기로서니 아예 눈물짓지 마라 눈물짓지 마라······ 너와 나의 푸른 봄도 강물로 흘렀거니 그지없이 강물로 흘러 갔거니 흰 복사꽃이 날린다기로서니 낙엽처럼 휘날린다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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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망울에서는 / 신석정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네 눈망울에서는 / 신석정 네 눈망울에서는 초록빛 오월 하이얀 찔레꽃 내음새가 난다 네 눈망울에서는 초롱초롱한 별들이 이야기를 머금었다 네 눈망울에서는 새벽을 알리는 아득한 종소리가 들린다 네 눈망울에서는 머언 먼 뒷날 만나야 할 뜨거운 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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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에 서서 / 신석정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길에 서서 / 신석정 푸른 산이 힌 구름을 지니고 살듯 내 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해 산림처럼 두 팔을 드러낼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 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절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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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 돌아오면/신석정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월이 돌아오면/신석정 오월이 돌아오면 내게서는 제법 식물 내음새가 난다 그대로 흙에다 내버리면 푸른 싹이 사지에서 금시 돋을 법도 하구나 오월이 돌아오면 제발 식물성으로 변질을 하여라 아무리 그늘이 음산하여도 모가지서부터 푸른 싹은 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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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에 서서(신석정)2025'수특문학 해설&수능.내신기출변형350문제[wjdehr]428 2024.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길에 서서(신석정)2025'수특문학 해설&수능.내신기출변형350문제[wjdehr]428.hwp 2.2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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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유혹(신석정)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의 유혹(신석정) 파란 하늘에 흰구름 가벼이 떠가고 가뜬한 남풍이 무엇을 찾아내일 듯이 강너머 푸른 언덕을 더듬어 갑니다 언뜻언뜻 숲새로 먼 못물이 희고 푸른빛 연기처럼 떠도는 저 들에서는 종달새가 오늘도 푸른 하늘의 먼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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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석정문학 널리 알려요"…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 - https://naver.me/5K5Mn4XH "석정문학 널리 알려요"…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가 25일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전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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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일성 ㅡ신석정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好鳥一聲(호조일성) 신석정 갓 핀 청매 (靑梅) 성근 가지 일렁이는 향기에도 자칫 혈압이 오른다. 어디서 찿아든 볼이 하이얀 맷새 그 목청 진정 서럽도록 고아라 봄 오자 산자락 흔들리는 아지랑이 아지랑이 속에 청매에 맷새 오가듯 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