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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하, 프리힐리아나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식물 심어가며 단장한 집들과 대문들. 살짝 세월의 흔적을 이고 있는 빨간 지붕의 모습도 눈을 즐겁게 한다. 골목 골목 쏘다니다 계단이나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여행객들의 표정을 살피며 노닥이기도 한다. 봄인듯 한데 춥기도 할까 알록달록 색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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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의 나무오디세이]-[붉은찔레꽃]-[240529. 수. 대구매일신문 기사]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햇살을 좋아해 가시가 총총한 줄기를 뻗어 야생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춘궁기 봄볕이 달면 찔레의 오진 새순은 들과 산으로 쏘다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 어린 아이들의 먹거리가 됐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여린 줄기의 떨떠름한 껍질을 벗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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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혁이에게 2024.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운동으로 마무리 했네? 성혁이 마음에 찰 만큼 운동했으려나? 성실한 성혁이 오늘도 수고많았오🫳🏻 오늘 나는 나름 요기저기 쏘다니다보니까 하루가 홀랑 사라져 버렸다. 오늘 리터치 하는데 혁이 생각 많이 나더라 혁이 글씨 아무리봐도 귀여운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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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맥진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해후님 아침부터 쏘다니다 조금전 집에 들어 왔습니다. 기진맥진... 이 나이에 이리 뛰어 다녀야 하나 싶네요. ㅎ 일찍 잠들것 같아 얼른 청곡합니다. 바이브 그남자그여자 알마르티노 I Love You More and More Every Day. 씨엔블루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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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이 아니었는지 모른다. 어느 별나라에서 잠시 수학여행을 다니러 왔다 처음 보는 낯선 거리가 너무 신기해 아이처럼 쏘다니다 그만 길을 잃고 주저앉아 훌쩍이던 빨간 볼로 나를 만난 것인지 모른다. 그의 몸에서 나던 꽃향기를 아직껏 어느 꽃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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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임지훈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쌀 수 있고 영혼까지 데워주기에 귀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동짓날 아무도 모르게 귀를 활짝 펼치고 박쥐처럼 여기저기를 쏘다니다 은하수까지 날아간 적도 있어 은하수는 광년의 영역이지만 내 귀로는 하룻밤이면 다녀올 수 있어 그 이유는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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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우리 마누라가 먹은 세 개의 참외 2024.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에 돌아와 보니 장모님도 마누라도 별로 나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듯한 눈치였다. "오늘같은 날 하루종일 어딜 그리 쏘다니다 이제야 나타나누. 자네도 참 한심하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양지머리라는 걸 펼쳐보신 장모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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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님 ~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 간단히 먹고 다시 음방와서 청곡 내려놓고 찬거리 만들러 갑니다 낼 집비우려면 찬거리를 냉장고에 채워야 맘편히 쏘다니다 오겠져ㅎ 고운수고하세요 Electrified Soul - Heart Fixing Business 김용진 - 애가타 박진광 -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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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을 것이 조금은 있었는데.. 그 사이 감정이 말랐는지 이제는 적을 것이 없다. 별로 감흥이 없어진 것인지 여기 저기 쏘다니다 보니 그게 그것인지 모를 일이다. 비록 내용이 부실한 산행기이지만 한 사람의 애독자를 위하여 적어 봅니다. 함께 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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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고구려[65] 2024.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지만 아무리 산야를 누비고 다녀도 주몽이 말한 단서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단서를 찾기 위해 산야를 쏘다니다. 지친몸으로 돌아온 유류의 눈에 마루의 주춧돌이 칠각형인 것이 눈에 들어온다. 그 위에 놓인 기둥을 보니 소나무가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