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조각달을 보면 홍두깨로 밀고 싶다 / 이인철 시인 2006.08.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각달을 보면 홍두깨로 밀고 싶다 해가 긴 여름저녁 어머니는 흰 살 한 점 떼어 홍두깨로 늘린다 반상 위에 가난이 점점 넓어진다 가난도 꽉 차면 달이 된다 얇아진 반죽 아래에 반상의 굳은 피가 보인다 할머니는 어머니가 만든 둥근 달을 접어 칼로...
-
이인철 시인의 시3편 2007.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국인 리씨의 그믐밤 - 이 인 철- 철야하는 그믐밤 끈적한 목에 깔다구들이 달라붙는다 -너희 때문에 월급이 안 올라 -민증 내 놔, 때국놈아 작업반장 김씨가 리씨 손에서 용접홀더를 빼앗아 팽개친다 망가진 용접홀더 리씨가 김반장을 깔고 앉아 주먹...
-
2013고양다문화외국인 문학콘서트- 김종희, 이인철 시인의 작품 2013.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3고양다문화 김종희 시-항상 따듯한 사람들.hwp 창작21-10월다문화 외국인 시낭송-이인철.hwp
-
우주시네마 -이인철 시인- 2012.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주시네마 밖에 갇히지 못해서 쫓겨 왔다, 안으로 분꽃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잠시 열렸다 닫힌다 청춘에 갇혀버리려고 신록의 흉악한 범죄자가 됐지만 내 안으로 수감되었다 떠돌이별이 카시오페이아 별자리에 들러붙으려다 튕겨져 유성으로 떨어지고...
-
나무는 레코드판을 돌리고 있다-이인철 시인 2007.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는 레코드판을 돌리고 있다 인사동 화랑 벽에 걸린 그 판화 속 나는 목향木香 내음 따라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가네 나무가 보듬고 있는 동심원의 울림 위에서 나는 레코드판의 바늘, 그의 노래를 거꾸로 읽어가고 옹이에 음이 튀는 곳에서 발을 바꿔...
-
백야 - 이인철 시인 -~ 2013.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문학동네 새대표 염현숙//김기택/박호민/최희선/이인철 시인편 2015.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이인철 시집 -『회색 병동 』(작가세계, 2012) 2012.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회색 병동 이인철 저 | 작가세계 여러 문예지에 활발하게 신작시를 발표해온 이인철 시인이 등단 10년 만에 펴낸 첫 시집.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젊은 날에 겪은 아픔과 상처를 오롯이 담아내는 한편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에 대한 아련...
-
이인철 詩人의 詩 스무편 감상하세요 2013.05.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였다 폈다 하며 날아간다 빠져나가려는 저녁 해를 그물에 가두려고 날아간다 하늘의 눈동자가 붉어져 시큰거린다 <<이인철 시인 약력>> *전북 순창 출생 *2003년[심상]지로 등단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
순창고추장 / 이인철(1961∼ ) 2018.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왕대나무숲 붐비는 바람소리 담 넘어 우리를 부르는 어머니의 가는 손 들린다 뜨거웠던 시절에 은어떼처럼 되돌아오는 < 이인철 시인 사업가 학생> *1961년 전북 순창 출생 *2003년 <심상>으로 등단 *경기도 안산에서 기업체운영 하는사장 *동국대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