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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 도하가公無渡河歌 2023.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상해 하늘로 날아오르려는가 하지만 비상은 강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날짐승도 아닌 인간의 비상은 지상의 활주로에서나 가능한 것 임아, 내 님아 그 강은 건너지를 마오 이승에 그림자 벗어두고 그대 홀연히 떠나고 나면 시름 많을 날로는 어히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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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화에 관한 시모음 4) 2023.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어나겠지 임아, 나도 되작되작 구어 다오 연잎 아래 수련 /이정자 넌출대는 연잎 아래 피어 있는 수련은 마치 우산을 쓰고...뒤흔들고 가도 튕겨오는 몇 방울의 물의 율동과 푸른 하늘을 그리던 기억 뿐 물잠자리 내려앉은 꽃잎은 고요하다 우산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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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편지글,,임아,,즐겁게 보내고와라,,, 2001.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임아!! 초등학교 졸업한지도 벌써 글케 오래되었니? 세월이 화살같다는거 실감나네,,,, 임아 ! 네글 지금 봤어,미안혀, 같은 서울하늘아래 살면서도 모가 그리바쁜지 마주본지도 아련한것 같네, 그려 초등동창회 조치..... 우리도 올해 첨 해봤단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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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구미지역 민요 답사 2023.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요내 가슴에 수심도 많다 풍년이 온다네 풍년이 와요 삼천리 이강산에 풍년이 와요 청춘가 1. 금오산 상상봉에 외로히 섣는 나무 나와 같이도 에루야 외로히 섣구나 2. 금오산 줄기줄기 허양게 끌목은 우리집에 서방님은 에루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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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 아니라 외 3편 김판출 자작 시 2023.08.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쪽같이 나를 속였네 왜 몰랐을까 왜 속았을까 임이 아니라 남이란 것을 여보 가 아니라 웬 수란 것을 잘 가라 임아, 아니 남아 다시는 보지 말자 우리는 남이니까 ====== 공수래 공수거 가을 하늘 흘러가는 구름아 흘러간 시간아 세월아 올 때도 빈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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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임아! 2018.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벽 어스름에 미소 짓는 하루이지만 짙은 어둠 밝히며 빛으로 오는 아침 같은 당신 초승달 산마루에 걸려있는 하늘이지만 없는 듯 입김으로 불어오는 솔바람 같은 당신 어제도 오늘도 지나가는 세월이지만 해가 지면 어김없이 얼굴 내미는 달님 같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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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국새가 날아온다 2023.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엉이가 같은 科 새이다. 솥작다 솥작다 운다해서 소쩍새란다. 국어 사전에서 쑥국새를 산비들기 방언이라 했지만 그게 산비둘기인지 뻐국새인지 소쩍새인지 구분이 안 된다. 다만 밤에 우는 새는 올빼미과인 소쩍새이다. 그러나 우리 문학 작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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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기 문덕임 2023.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맑은 하늘을 쳐다보면 우주의 신비로운 별똥 별 하나, 둘 떨어지면 임의 소식 오시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소식은 오지않네 사랑하는 내 임아 소식 전해다오. ------------------ 13. 스포츠 댄스 스포츠 댄스한 지도 얼마였던가 긴긴 세월 되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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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기 이심애 2023.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리요 하늘 같은 부모님 은공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10. 그리운 어머니 해가 지고 저 달이 기우는 줄도 모르고 일만 하시던 우리 어머니 평생 아끼시다 새 물건 한번 못 써보고 지팡이에 의지하시고 걷는 그 모습 그리워라, 보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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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40코스 : 영광과 고창,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2023.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조운의 '석류' 전문) 우툴두툴한 외모지만 잘 익어 스스로 빠개진 석류가, 그 안에 알알이 붉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절창이다. 임이여, 나는 사랑의 마음을 직접 말하지 못하고 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