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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달/이승한 2023.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현달/이승한- 병실에 누워 지샌 새벽녘 창밖을 물끄러미 보다가 줄곧 기웃거리는 가느다란 그믐달과 내 눈길이 마주쳤다 차오르면 반드시 일그러지는 게 세상의 이치이건만 등 굽어 곧추 누운 달 측은한 눈빛은 구름에 가려진다 못내 서러워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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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우 / 하현달과 새벽별 동화 외 3편 / ≪한강문학≫ 34호 신작 詩 2024.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현달과 새벽별 동화 박 춘 우 새벽을 얼른 내어주지 않으려는 듯 어둠은 구름 속에 눈썹달을 숨기고 엄마 품에 잠든 아기별 아직도 쌔근쌔근 꿈나라인데 어디선가 바람불어 구름 이불 걷어내니 엄마 달, 아이 별 손잡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팔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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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달/ 시인 7/ 문수영 시인 2023.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현달 서녘하늘 노을은 고달픈 발목 흔적 복사뼈 휘돌아서 강물이 흐른다 강물은 소리도 없이 저녁을 끌고 온다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다 변방에 있고 앞쪽보다 뒤쪽에 더 넓은 창이 있다 조용히 나를 흔드는 새벽 두 시 그림자 시인 7 한 손에 책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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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9-2. 화.]-[동짓달 하현달 - 청사포]-[00] 2024.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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