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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오면/황금찬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월이 오면 /황금찬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深山 숲내를 풍기며 오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꽃잎진 빈 가지에 사랑이 지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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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마음(황금찬 詩. 김용호 曲)-for Soprano 2024.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아오지 않는 마음(황금찬 詩. 김용호 曲)-E minor.nwc 3.73KB 돌아오지 않는 마음(황금찬 詩. 김용호 曲)-E minor.pdf 538.8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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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3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 기도-황금찬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장미나무 그 마른 잎새 위에 기도의 사연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눈나라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흰 장미꽃처럼 순결한 그런 사랑으로 당신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눈나라의 성문이 열리듯 그렇게 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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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황금찬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복 / 황금찬 밤이 깊도록 벗 할 책이 있고 한 잔의 차를 마실 수 있으면 됐지 그 외에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 하지만 친구여 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연인은 있어야 하겠네 마음이 꽃으로 피는 맑은 물소리 승부에 집착하지 말게나 3욕이 지나치면 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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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마음 - 황금찬 詩 / 김용호 曲 - Sop. 은재선 - Pf. 최은순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youtu.be/i--w2QKb_8A?si=zRUKwOwgbK6g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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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말이 없고 / 황금찬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월은 말이 없고 / 황금찬 얼음이 풀린 논둑길에 소리쟁이가 두 치나 솟아올랐다. 이런 봄 어머님은 소녀였던 내 누님을 데리고 냉이랑 꽃다지 그리고 소리쟁이를 캐며 봄 이야기를 하셨다. 논갈이의 물이 오른 이웃집 건아 애비는 산골 물소리보다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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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마음 (황금찬 詩 / 김용호 曲) Sop. 은재선, Pf. 최은순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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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시였네 / 황금찬 2024.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는 3연 8행으로 구성된 시였네. 내가 너를 읽기 시작한 지 일 년, 그리고 두 달. 반 년을 너만을 읽었는데도 나는 아직도 너의 마음을 모르고 있다. 내가 읽은 시 중에서 가장 어려운 시가 너였다. 내가 마지막 창문이 닫히는 날까지 너를 다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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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고기 / 황금찬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별과 고기 - 황금찬 밤에 눈을 뜬다 그리고 호수 위에 내려앉는다. 물고기들이 입을 열고 별을 주워 먹는다. 너는 신기한 구슬 고기 배를 뚫고 나와 그 자리에 떠있다. 별을 먹은 고기들은 영광에 취하여 구름을 보고 있다. 별이 뜨는 밤이면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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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놓고 / 황금찬 202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울며 오는데 멀리 돌아간 산 구빗길 못 올 길처럼 슬픔이 일고 산비 구름 속에 조으는 밤 길처럼 애달픈 꿈이 있었다. 황금찬 ───────── 소년의 시다. 설렘이 있고 아픔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보낸 것이 분명하다. 이별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