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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다 / 봉혜선 2023.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흐르다 봉혜선 중랑천 변에 나갔다. 사람보다 나무에 자연에 눈이 가는 둘레 길을 걷다 발길이 멈춘 자리다. 읽던 책을 덮어두고 나온 길이다. 노자의 수유칠덕水有七德이 떠오른다.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겸손,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 구정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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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백도 복숭아를 당장 먹을수있다?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끈한 천도복숭아인데 (털없음) 속은 살이 하얀 백도복숭아라 신비복숭아라고 불립니다. 흐르는 과즙이 보이시나요? 왼쪽에 흐르다 맺힌 복숭아 과즙이요 갤럭시는 근접 사진이 생각처럼 나와주질 않아 답답하네요 ㅠㅠ 설정법을 좀 배워야겠습니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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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다 / 나희덕 2023.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흐르다 / 나희덕 좋아하는 동사를 묻자 그는 흐르다, 라고 대답했다 나도 그 동사가 마음에 들었다 그때는 알지 못했다 흐르다, 가 흘러내리다, 의 동의어라는 것을 그저 수평적 움직임이라고만 생각했다 몇 줄기 눈물이 볼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리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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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목)/불면의 밤/김밥/평강이 흐르다 2023.1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젯밤에 한숨도 못자다. 불면의 고통/우울 스마트 폰을 새로 사고 못 올리다가 한꺼번에 성경공부를 올리다가 .... 천사가 타락해서 사탄이 .... 아니라고 ... 반발이 ... 사탄이 역사 하나?? 한 사람이 반대하고 또 한 사람이 동의하고 ... 새벽 2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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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흐르다 ( 신달자) 2023.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 흐르다 신달자 거실에서는 소리의 입자들이 내리고 있다 살 흐르는 소리가 살 살 내리고 있다 30년 된 나무 의자도 모서리가 닳았다 300년 된 옛 책장은 온몸이 으깨어져 있다 그 살들 한마디 말없이 사라져 갔다 살 살 솰 솰 그 소리에 손 흔들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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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흐르다. <시간의 노래 얀 투롭> 2023.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에게 ‘흐’는 ‘흐르다’의 ‘흐’. 시간이 흐르다. 흘러가는 시간들은 천천히, 차곡차곡 내 안에 쌓이고 있는 중. 내 안에는 몇 겹의 흐름이 쌓여있을까. 요새 나의 시선은 노년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머물고 있다.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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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피어, 흐르다." - 원로 여류작가 초대전 2023.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어, 흐르다." - 원로 여류작가 초대전 감상 # 전시장소 - 순천시 창작예술촌 제3호 "조강훈" 아트 스튜디오 * 촬영 -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오전 <백로.. 白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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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흐르다-동맥류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백 흐르다-동맥류- 양재건 복부 좌측에 5.6센티 크기의 심장 하나가 동백 흐르듯 시나브로 생겼다. 누가 가슴을 파헤쳐 동백 같은 심장 하나 심었는지는 모르나 이 동백 같은 심장은 덤으로 생긴듯해도 온순치는 않아, 어느새 몸의 주인이 되어 꿀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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