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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외 2편) - 강희근 2012.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러니까 (외 2편) 강희근 물박물관 공원 슈퍼에 가 컵라면을 사 먹는다거나 종이 커피를 빼 마신다거나 해변 부둣가까지 나가 허름한 아꾸국에 막걸리 한 잔 마신다거나 파리 날리는 엿판 놓고 가시개 장단 맞추는 엿장수, 그에게 엿처럼 녹아 먹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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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화상 (외 2편)/ 강희근 2020.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 자화상 (외 2편) 강희근 그는 그림을 그릴 줄 모른다 그는 남의 그림으로 제 모습 쓰기는 하는데 가만히 보면 에드바르 뭉크의 담배, 또는 손, 또는 빈약한 수염 같은 데에 골몰한다 실제로 한 번씩 일찍이 끊어버린 담배, 에쎄 같은 선 여린 것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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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시인들(2)-강희근 시인(시와소금, 2012년 여름호) 2013.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지리산시인들 강희근 시인 천왕봉 외 6편 그림자 길게 들어온다 싶은 자리에 서거나 어딘지 공간 비어 있다 싶은 자리에 서거나 적당한 간격 봉우리 이루는 곳에 서거나 서녘 하늘 훤히 열린다 싶은 자리에 서거나 석양이 춘기를 확 뿜어주는 듯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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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시인들(2)-강희근 시인(시와소금, 2012년 여름호) 2013.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지리산시인들 강희근 시인 천왕봉 외 6편 그림자 길게 들어온다 싶은 자리에 서거나 어딘지 공간 비어 있다 싶은 자리에 서거나 적당한 간격 봉우리 이루는 곳에 서거나 서녘 하늘 훤히 열린다 싶은 자리에 서거나 석양이 춘기를 확 뿜어주는 듯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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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근 명예회장, 제9회 김삿갓문학상 수상 2013.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원도 영월군에서 주관하는 김삿갓문학상 제9회 수상자로 본회 강희근 명예회장이 선정되었다. 수상작품집은 시집 <그러니까>였다. 김삿갓문학상심사위원회(위원장 문효치)는 "시집 <그러니까>는 무분별한 실험과 대책없는 해체, 턱없는 난해와 지나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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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 꽃밭 / 강희근 2008.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운영 꽃밭 /강희근 자운영 꽃밭, 자운영으로 피고 싶다 이념도 없이 민주주의로 사는 강령綱領도 없이 한 겨레로 사는 자운영 나라의 자운영이 되고 싶다 연보라 삐삐손 같은 꽃잎 꽃잎 펴들고 아, 하고 말하면 산 소리 메아리처럼 아, 아아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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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단풍나무로 가서/ 강희근 2009.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홍단풍나무로 가서 강희근 다솔사 불심은 홍단풍나무로 가서 불 붙고 있다 불심은 원래 색깔을 버리라 했는데 하필, 색깔 가운데서 제일로 짙은 잎사귀 골라 잉걸빛 타오르는 것인가 불심이 타다가 먼저 뜨거워진 것들 그 아래 석간수 웅덩이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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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근 -<시읽기의 행복> 을유문화사, 2000 2008.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희근 -<시읽기의 행복> 을유문화사, 2000 가격 : 12,000원 시와 독자 사이의 장애물을 걷기 위해 현직 국문학교수가 펴낸 재미있는 시읽기. 감상보다는 맛보기, 시는 말에서 나온다, 시는 가락을 숨결처럼 지니고, 물맛같은 시가 드물다, 시를 어깨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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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화상 (외 2편) / 강희근 2020.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 자화상 (외 2편) 강희근 그는 그림을 그릴 줄 모른다 그는 남의 그림으로 제 모습 쓰기는 하는데 가만히 보면 에드바르 뭉크의 담배, 또는 손, 또는 빈약한 수염 같은 데에 골몰한다 실제로 한 번씩 일찍이 끊어버린 담배, 에쎄 같은 선 여린 것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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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화상 (외 2편)/ 강희근 2020.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 자화상 (외 2편) 강희근 그는 그림을 그릴 줄 모른다 그는 남의 그림으로 제 모습 쓰기는 하는데 가만히 보면 에드바르 뭉크의 담배, 또는 손, 또는 빈약한 수염 같은 데에 골몰한다 실제로 한 번씩 일찍이 끊어버린 담배, 에쎄 같은 선 여린 것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