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고삐: 고덕 2008.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택들 갤러리처럼 조용히 추상의 疊室에 있다 아! 장마라는 뉴스가 배부르도록 나이테는 크가고 100 원짜리 동전 위에 500 원 짜리 동전이 올려지듯 기하급수적으로 챙겨간다 동전 넣은 공중전화 퐁당! 여울진 동그라미로 發源한다 밤 밤은 말한다 터지는...
-
0 2016.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아얀 낮달이 팽팽팽 어지럽게 돌아 정기 걷히는 눈에 장막을 치는 뽀오얀 안개 둘러 솟은 산들도 점점 나직이 가라앉는 듯 외치는 높은 물결도 꿈속처럼 귀에 멍멍하다...
-
고드름(은하별 님) 2009.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너는 낮달 잠든 지상의 처마 끝에 매달려 침묵을 노래하네 다가오지 마 나 언제 한 마리 야수로 변해 그댈 덮칠지 모르네 한번도 뜨거운 사랑을 꿈꾸지 않았으므로 내 생의 적정온도는 빙점 설혹 취중에 내가 손을 내밀더라도 손잡지 마라 그대 만지면...
-
민들레/변종태 2007.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오의 낮달보다도 스스로/민들레인 그 꽃보다도 못하였다/나를 등지고 앉은 그 풍경에/한없이 귀를 기울이고 있는/나는 바보 같았다 ― 심재휘, <봄날> 전문 여자가 구석에 세워두었던 시간을 깬다. 유리조각처럼 날카로운 끝을 손목에 들이댄다. 구인...
-
차 한잔에 빠진 상념 2010.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아사가 갤러리2010 - (1) * 노란 유채꽃이 빠진 말차 한 잔 서툰 똑다기와 인연을 맺은 자리 그 자리에 가면 봄은 늘 피어 있다 하늘을 처다보면 가끔 낮달도 본다 사계화 / 菜根譚句 봄꽃과 함께 피려 했지만 어느새 지나쳐버렸고 가을 국화와 짝하려...
-
고모역/ 조명선 2013.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금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구조물인 고모역 육교는 전시 갤러리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덩그러니 까치밥처럼...제반 노력들이 결실 맺기를 기대한다. 문인수의 시 <고모역의 낮달>에서 ‘떠난 세월만 한없이 푸른 허공이고 돌아오는 이...
-
고모역/ 조명선 2013.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금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구조물인 고모역 육교는 전시 갤러리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덩그러니 까치밥처럼...제반 노력들이 결실 맺기를 기대한다. 문인수의 시 <고모역의 낮달>에서 ‘떠난 세월만 한없이 푸른 허공이고 돌아오는 이...
-
* 제 89차 ~ 110차 반월문학회 활동 기록 2019.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트겔러리는 행사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초대 지도교수이신 안익수 시인님의 참여로 100회차 기념회는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늘 부족하다고 하시던 안익수 선생님께서 칭찬을 해 주셨다. 아마도 글솜씨보다는 긴 세월 멈추지 않고 꾸준히...
-
고모역 - 조명선 2013.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금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구조물인 고모역 육교는 전시 갤러리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덩그러니 까치밥처럼...제반 노력들이 결실 맺기를 기대한다. 문인수의 시 <고모역의 낮달>에서 ‘떠난 세월만 한없이 푸른 허공이고 돌아오는 이...
-
장화리(29) 2011.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시할 갤러리를 하루빨리 확보해야 할 터인데...... 답글 | 신고 ┗ 몽피(夢皮) 10.10.29. 00:08 그리만된다면야... 두두미에 화님길의 제 작품 모두 기증해야지요. 2011년 유서부터 정리해 놓겠습니다. 성님의 마음이 그리 하질데... 빈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