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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남도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_'화살표의 속도'/황주현.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8056#0BNb 2024 경남도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 경남도민신문 경남도민신문과 시와편견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 진주에서 지역 문학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2024 경남도민신문 신춘문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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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_ 상현달을 정독해 주세요/박동주(박현숙)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현달을 정독해 주세요 / 박동주(박현숙) 햅쌀을 대야에 가득 담아요 차고 푸른 물을 넘치도록 부으면 햅쌀은 물에서 부족한 잠을 채워요 쌀눈까지 하얗게 불었을 때 당신을 향한 마음이 몸을 풀어요 상현달처럼 떠오르는 마음을 알아차렸다면 속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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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 서울늑대/이실비, 조명실/이실비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울늑대/이실비- 사랑을 믿는 개의 눈을 볼 때 내가 느끼는 건 공포야 이렇게 커다란 나를 어떻게 사랑할래? 침대를 집어 삼키는 몸으로 묻던 하얀 늑대 천사를 이겨 먹는 하얀 늑대 흰 늑대 백 늑대 북극늑대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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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시운전/강지수) 분석 *정체성과 수치심 2024.0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시운전 / 강지수 날 때부터 앞니를 두 개 달고 태어난 아이치고 천성이 소심하다 했습니다 가장 부끄러운 기억이 뭐예요? 종합병원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가벗고 있는 나를 내려다보았을 때요 그게 기억나요? 최초의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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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문예바다 2024 봄호 공모시 당선작(심사평)- 장석남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긴 여운을 남긴다. 당선작으로 선정하는 이유다. 시인으로서 또렷한 주소지를 만드시길 빈다. 장석남 |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지훈상, 우현예술상 등 수상. 한양여대 문예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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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정경화<2022 매일신춘문예 시조 당선작>(감상 홍정식) 2024.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일신춘문예 시조 당선작>(감상 홍정식) 바장이던 시간들이 마침내 몸 부린다 한 평 남짓 시계방에 분해되는 작은 우주 숨 가삐 걸어온 길이 하나 둘씩 드러난다 시작과 끝 어디인지 알 수 없는 하늘처럼 종종걸음 맞물리는 톱니바퀴 세월 따라 녹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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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한국불교신문 시 당선작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한국불교신문 시 당선작 산벚꽃 피는 달 김제이 달을 보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 저 달 언덕에 산벚꽃나무숲이 있었지, 난 날마다 산벚꽃나무숲 언덕에 올라 지구를 바라보았지, 지구를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가슴이 뛰던지, 지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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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한국불교신문 시 당선작 2024.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한국불교신문 시 당선작 산벚꽃 피는 달 김제이 달을 보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 저 달 언덕에 산벚꽃나무숲이 있었지, 난 날마다 산벚꽃나무숲 언덕에 올라 지구를 바라보았지, 지구를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가슴이 뛰던지, 지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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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의 속도 / 황주현(2024 경남도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2024.0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살표의 속도 황주현 화살표의 속도는 걷고 달리고 날아가는 속도다 화살표는 정지해 있으면서도 계속 이동 중이지만 뒷걸음질 치는 기능이 없다 화살표에서는 왜 짐승의 울음소리가 날까 궤적에서 공격성이 자란다 사활을 건 뾰족한 모양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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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라매일 신춘문예 시 당선작- 조이경 <숲을 켜다> 2023.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숲을 켜다 조이경 / 2023 전라매일 신춘문예 시 당선작 가위바위보를 할 때도 주먹을 내야겠어요 오늘이 새나가지 않도록 블랙 미러 속 환삼덩굴이 투명한 손을 뻗어오네요 엄지와 검지의 잔뿌리를 싹둑 자르고 포레스트 어플*을 켭니다 여기는 역설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