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거짓말 같은 기쁨 - 이인원 2016.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짓말 같은 기쁨 - 이인원 정직함은 똑바로 서 있는 발바닥 거짓말은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손바닥 정직한 슬픔이 든든한 발바닥이 되어주니까 기쁨은 맘 놓고 거짓말처럼 손바닥을 뒤집는다 그래도 늘 붙어 지내는 웬수같은 너와 나처럼 손바닥이 있어...
-
二仁元 / 이인원 2018.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두 같은 양. 이 약들을 가루내어 꿀로 반죽하여 오자대로 환을 만든다. 미음으로 70알씩 먹는다. [《득효》] 3. 二仁元 / 이인원 1. 治老人, 虛人風秘. 杏仁ㆍ麻仁ㆍ枳殼ㆍ訶子肉 各等分. 右爲末, 蜜丸梧子大, 溫水下五十丸. [《得效》] 노인과 허한...
-
약사여래/이인원 2006.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藥師如來 이인원 부러진 생솔가지 끝 오래 참은 눈물인 양 송진이 꾸덕꾸덕 굳어가며 생채기를 감추고 있구나 몸이 알아서 약이 되고 있었구나 내 몸이 겨우내 아팠던 것도 오히려 다행이구나 입술 바싹 타 들어가는 고열이 스스로는 아물지 못하고 있던...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기념일 / 이인원 2013.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념일 - the 1ongest day 이인원 아침부터 일손을 놓게 하더니 저녁답엔 목을 놓게 만들고 결국은 또 너를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오늘, 하루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세월의 강가에서 /이인원 2010.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의 강가에서 이인원 아침 햇살이 하도 좋아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 순간, 아직도 봄이 되기를 아쉬워하는 찬바람 한 자락이 성큼 집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그 찬바람마저도 부드러운 촉감으로 느껴지는 것을 보면 이 바람이 풀과 나무들을 간지럼...
-
이인원-석채/수간채색 200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인원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 (한국화 전공)졸업 회토전 미술협회전 관훈미술인 클럽전(유 갤러리) 울란바토르전 (몽골 문화성 초청) 채색의 운율전(마담포라 갤러리) 경희 50주년 기념전 (종로갤러리) 가을 소품전(현대갤러리)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토...
-
[이인원] 괜찮아, 201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괜찮아, 이인원 이제 그만, 하면 콸콸 쏟아지고 그래 실컷, 하면 금방 그치는 지 분수를 망각하고 꼭지 비틀어지게 취해 사는 제멋대로인 꼭지 천천히 왼쪽으로 돌려보고 다급하게 오른쪽으로 돌려봐도 헐겁게 헛도는 그만 꼭지가 돌아버린 꼭지 뭉클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