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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친구) 광주호남방 친구들.... 2011.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단아안(근자) 목포 : 아르테미스(찬희), 미지공, 김프로(상원), 월출(대한), 잘생긴고자리 나주 : 소나무(수진) 신안 : 토방마루 장흥 : Mun(두석), 후리지아(정아) 영광 : 질긴이 보성 : 다향(후남) 무안 : 부실한놈(종천) 해남 : 맑은소리(순심)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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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조밥 향기 / 정보경 2023.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갛게 먹었다 조밥을 다 먹고 장작불에 맛있는 깐 밥을 놋쇠 숟가락이 닿도록 박박 긁었네 가끔 뒤란의 대숲에 살던 작은 뱀이 마루 천장에 매달린 탬버린을 칠 때 빼고는, 흙담집 토방에서 먹던 바스락바스락 차조밥 향기 폴폴 나던 고향 집을 잊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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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놈 / 김근우 2022.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 일자형이었다. 방으로 드나드는 마루 역시 기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어 굳이 아래 윗방 마루를 나눌 만하지 않았다. 마루를 걸레질할 때도 토방에 선 채로 이쪽에서 저 끝까지 한숨에 닦아 나갈 수 있는 마루였다. 그래도 드나드는 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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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의 신선 놀음. 2012.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겡게미로 가득 퍼서 염치불구하고 들이키니 천지가 아득하고 수각이 황란하여 밤 도둑놈 개 꾸짖듯 저 혼자 주절대다가 토방 마루에 모재비로 처박혀 인사를 아지 못하더라. 천태사 일주문. 저 종소리에 악업이 소멸 됩니다. 잘 키웠읍디다. 어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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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 의 기 억 !! 가야산 !! 66 !! 2022.1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다가 토방바닥 에다가 밥상까지 버리 면서 나를 끓어안고서 눈물로 어떻게하면 될것인지 알수 읍다구만 허는디유 이렇게든 저렇게 던지 갈곳은 없구 창수야 여기루 올라오너라 이런것들을 원재든지 똑같은 거 했더라면은 안되는게 없다는게더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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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면 시교실 문학치유사편 2022.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이 토방에 쌓였다 화단을 외롭게 지키던 난초마저 숨을 거두었다 가슴으로 보듬어 주고 홀로 베갯잇을 적셔도 어머니란 이름으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듬어 주시는 거룩한 내리사랑에 감나무 가지에 백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구부러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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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 의 기 억 !! 류창수 !!57 !! 2022.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이 마루에는 빨간 감들 이 있고서 단지에 담는다고 하면 서 기왕이면 끌여서 가져오지 익혀 보낸것이지 이렇게까지 가지고온 족하가 그리도 못된다는 것이다 고 큰어머니 헌티 말을혀서 풀어줘 그렇더라구 혔는디두 아뭇소리두 없다고해서 내가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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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에 대한 시 7 2022.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고 토방에서 헛간까지 마당을 건너다니는 놀이를 하다가 옷이 젖는다고 어머니한테 지청구 먹고 골이 난 지금은 모두 시집간...반죽을 부으면 지붕에서 먼저 빗방울들이 호박전 부치는 흉내를 냈다 전을 부치는 빗방울 소리와 들기름 냄새가 좋아 마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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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의 화순 춘양 2022.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담이며 토방이며 옛날 농촌 모습 그대로이다. 오순도순 둘러앉은 농가 뒤로는 푸른 대숲이 받쳐있고 마당마다 빨간 홍시를 매단 감나무가 정정히 섰다. 거기에다 장꽝이며 고랑이며 사립이며에 이참에 동민들이 울력해서 만든 붉고 노란 깃대들이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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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몰이 2022.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앞 토방에 서서 옆집의 동태를 살폈다. 징소리는 계속 울리고 있었다. 얼마 뒤, 영수 형이 찌그러진 세숫대야와 부지깽이만한 막대기를 챙겨들고 마당에 나오더니 딱, 딱, 딱 소리를 내며 싱글벙글했다. 시늉뿐인 울타리 사이로 그런 형의 수상쩍은 행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