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은행나무 커튼 외 1편 박윤배 < 2024년 시에 여름호>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신 탓이라고 티격태격 하여 사과나무는 흔들린다 도마에 칼을 두고 곰곰 생각에 잠기던 나는 사과가 나무가 아닌 걸 알았다 반으로 쪼갠 나무의 그늘을 별것 아니게 쪼개어 버린 내게 저 나무는 이제 사과를 모른다 썩어 나무속으로 들어가 혼자 사과가...
-
나무그늘의 공유주방 "오이소박이" 23.6.2 오후2시 2023.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능할 거에요.. 에너지도 줄이고, 음식물도 버리지 않고.. 그 첫번째는 오이소박이 반찬만들기 ^&^ 반찬도 만들고 +냉장고도 비우고.. 나무그늘 공유주방에서 마을의 대표 쉐프 김주옥님을 모시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선착순 모집.. 얼렁 신청하세요~~~
-
먹으면 약이 되는 화살나무의 효능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혈로 인한 복통 등에 화살나무 10∼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복용하면 효능이 있습니다. 아니면 화살나무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화살나무 잎을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 먹어도 좋습니다...
-
산수유나무의 농사 / 문태준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수유나무의 농사 / 문태준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터트리고 있다 산수유나무는 그늘도 노랗다 음의 그늘이 옥말려든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보아라 나무는 그늘을 그냥 드리우는 게 아니다 그늘 또한 나무의 한 해 농사 산수유나무가 그늘 농사를 짓고...
-
나무가 흔들리는 것은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라 해서 왜 감정이 없겠는가 이별과 만남 또, 꿈과 절망이 없겠는가 일구월심 잎과 꽃 피우고 열매 맺는 틈틈이 그늘 짜는 나무 수천 수만리 밖 세상 향한 간절한 그리움에 불려온 비와 바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저렇듯 자지러지게 이파리 뒤집고...
-
돌배나무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배나무/ 惠庵 박 상 국 동구 밖 산만한 돌배나무 아래 평상을 깔아놓고 울 할배 여름한 철 그 나무그늘 정자(亭子) 삼았다 자유당시절 예천국회의원도 그 길목 지날 때는 차(車)에서 내려 걸어 지나갈 만큼 위세(威勢) 등등했던 울 할배 4.19 회오리바람...
-
정미 일도 날이 참 좋 좋다 일월이 명랑하고 날은 덥지만 그늘 나무 아래 있으니 시원하다 2023.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강 공원 상류에 가는 길로 나와 있어. 여기는 바로 서울 아산병원. 그러니까 뒤가 되지. 한강을 배수진처럼 해가지고 있으니까. 거기 휴게소 너도 밤나무 너도밤나무 그늘 아래 시원하게 바람 부는데 이렇게 앉아서 있네. 사람들이 더로더로 댕기는데...
-
나무숲사이로 보이는 하늘가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책하다 나무벤취서 숨을 쉰다 션한 나무그늘이 어느새 좋다 벤취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커다란 하트가 만들어진 공간사이로 보이는 흰구름들이 두둥실 움직인다 하늘도 지금순간은 한눈에도 아주 작네 너의손 하트안에 보이니깐 그치? 때론 가슴을 크게...
-
예수님의 그늘 아래로ᆢ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거져서 터널을 이루어 시원하게 해줍니다. 사랑한다. 내딸아! 그렇지?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의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너의 그늘이 되어주마! 네 인생이 힘들때, 지쳤을때 나의 그늘 아래로 와서 쉼을 얻고,네마음의 고통을 나에게 말하여 나와 대화함...
-
박쥐나무 꽃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쥐나무 꽃 임종삼 박쥐의 날개 닮아 그 이름은 박쥐나무 동그란 눈을 가진 박쥐나무 기이한 꽃 박쥐나무 꽃 그늘에 앉아 밥을 먹는다 박쥐나무잎장아찌를 밥에 얹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