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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목산(上木山묘구산460m).삿갓1봉(484m).삿갓2봉(483m).구성산(九城山490m).남산(南山178m)/전북 김제 2022.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충 머리감고 수건에 물 뭍혀 몸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함께한 해든누리님과 잔 부딪쳐 건배하면서 정갈한 반찬 음식과 돌불판에 갈비살 구워 천천히 여유롭게 뒷풀이 즐깁니다. 시래기 국물에 공기밥과 함께 식사 마치고 커피도 한잔 한후 30분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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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조 2023 봄호/ 책만드는집 2023.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투명 창에 입김처럼 떠오르는 얼굴은 물 같은 말을 뱉다가 돌처럼 굳었지만 여기서 그의 언 손이 내 등을 두드렸어요 실시간...뒷고기/ 황순희 장물로 나온 저녁 뒷담화가 자작하다 하루의 껍데기가 불판에서 뒤척인다 알몸을 탐하였으니 우린 이미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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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125) /////// 2021년 공직문학상 / 윤계순 2022.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이에요 불판처럼 붉게 달궈진 정육점 냉장고에 누워 일광욕을 느긋하게 즐기는 소 혓바닥은 아직 할 말이 남아있을 거예요 신기하게도 발음기관이라고 적당히 구부러져 있어요 막상 혀뿌리를 무겁게 놀려 접시에 들러붙은 발음기호를 꺼내려고 하면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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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호/ 정한용. 하기정 2023.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삽겹살 불판을 두 번 갈고 소주잔과 막걸리잔이 섞이고 식은 콩나물국을 다시 데워오는 사이, 나는 가장 즐거웠던 시절이 언제인지 물었다. 어린 나는 원래 행복한 현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금 건방지다 싶자 늙은 내가 현재란 과거의 심연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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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린세스] 02 2022.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고 불판에 고기 구우며 일부러 부채질해 해영 방 쪽으로 냄새 풍기는 이설. 그때, 해영 현관 열고 나오다 밥상 보는. 이설 : (일부러 냉큼 고기 냄새 맡으며) 음∼ 긋 스멜∼ 어디 가세요? 해영 : 밥 좀 먹을라고. 근처에 제일 가까운 식당 어딘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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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장편소설 무죄, 제 95장 이순남과 덕형이 만나다. 410편 2022.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말로 불판이 멋져 뿌요, 시방부터는 우리가 헐 거그마요. 이장님도 걱정하지 말고 올라가씨요.” 땔나무를 가져오고 이런저런 것들을 바쁘게 가져다 나르던 덕형도 그리고 김정만 이장도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는 듯 일을 말렸다. 이제부터는 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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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와 언덕에서 떨어진 일화 두 이야기 2023.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꺼내어 불판에 불을 피우며 고기를 맛있게 구어 내놓았고, 나는 캔 맥주를 돌렸다. 옥수수도 가져와서 먹고,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상추쌈을 싸서 한 점 한 점씩 먹었다. 시원한 캔 맥주도 한잔씩 하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 물가에서 나와 나도 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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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 밤바다 2023.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동이 돌 위를 느릿느릿 기어가는 모습도 귀엽다. 모세가 갈라놓았나? 두 개의 작은 섬! 온순하고 욕심 없이 바다에 몸을 맡긴 비진도 사람들은 내항, 외항에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별처럼 살고 있다. 언젠가 꿈에 보았던 아름답고 조용한 그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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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학과 정치의식(작가마당) 2022.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철거반에 저항하였으며,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맞섰다. 철거민들은 서울시가 최소한의 보상도 없이 철거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1월 20일 6시 45분, 경찰은 건물의 옥상에서 농성하던 철거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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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 밤바다 2022.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동이 돌 위를 느릿느릿 기어가는 모습도 귀엽다. 모세가 갈라놓았나? 두 개의 작은 섬! 비진도 사람들은 내항, 외항에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별처럼 살고 있다. 언젠가 꿈에 보았던 아름답고 조용한 그 섬이다. 섬에 어둠이 깔리자 우리는 민박집 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