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덕향의 미국편지(3773). [잠망경] 반말 2023.08.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다. ‘Familiarity breeds contempt, 친숙은 경멸의 근본’이라는 격언이 떠오른다. ‘오냐오냐했더니 할아버지 무르팍에 똥 싼다’는 우리 속담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말에서 ‘나’라는 주어를 싹 없애고 말하는 습관을 좀 삐딱한 시선으로 보면 결국...
-
휑한 바람이 무르팍을 할퀴고 지나가니 혓바닥이 다 시리네 2006.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휑한 바람이 무르팍을 할키고 지나가니 혓바닥이 다 시립니다. 산비탈에 널려 있는 깔끄막에 내리막 길을 타느라 고생 많이 한 것이겠지만 어디 인생 길을 타다가 겪는 굴곡만큼이나 질펀하고 숨가쁜 길이였을까 싶습니다. 덜렁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보며...
-
지팡이를 버리며 2023.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고 나왔다는 소리를 들은 지. 한 칠이 되지 않았을 때였지. 물론 승찬이의 이름도 짓기 전. 급한 마음에 불찰로 무르팍을 날렸구나 깊이 5 센티 길이 11센티의 대형 사고였지. 네 엄마가 너의 산후조리에 갔기에 알릴 수도 없었어. 이곳 현지 병원에서...
-
오늘 무르팍 첨으로 본방으로 봤는데.. 2008.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추성훈 선수 나온다고해서 본방 봤는데... 역시나 말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어차피 무르팍컨셉이 다 파헤치고 들어가서 의뢰인 고민하고 가슴속에 응어리 져있었던 이야기를 다 끄집어 내는거 아니였나요?? 한일 문제가 있어서 오늘이 더 그런가.. 전...
-
봉정암 여행 2023.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가 내린다. 설마했더니 결국은 비가 쏟아지네... 비의 낭만, 자연의 깨끗함, 설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 모든게 다 좋은데 무르팍은... 한계를 느낀다. 오세암 진짜 멀더라~ 예전에도 이리 멀었었디나? 가도가도 오르막내리막을 끝없이 반복하네. 어떻게...
-
아직도 기웃거리는 2023.08.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나로 단단하게 굳었지 굳어가는 구호를 뒤집어 보려고 뜨겁게 굴렀네 미래를 위해 현재를 너무 험하게 보낸다는 걸 몰랐네 무르팍에 스미는 서리 차가운 저녁 무렵 겨울이라는 청하지도 않은 단어 하나 퇴고하는 내 원고지에 자꾸 기웃거리네 꼬이는 말...
-
Re:무르팍도사출연 한비야씨 너무 미화됐다...? 2009.08.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글쓴이는 우연한 기회에 2003년 말부터 배낭여행을 시작했다. 짧았던 여행일정은 횟수를 거듭하며 길어졌고, 총 3년의 여행 후에 결국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나라인 콜롬비아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 글쓴이의 경우 여행은 우연 혹은 운명 같은 것이었고...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52] '무릎팍'과 '무르팍' 2018.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썼다고 할 수 있지만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무릎팍'이 비표준어인 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무릎팍'의 올바른 표현은 '무르팍'입니다. '무릎'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면서 충청도 지역에서 쓰는 사투리이기도 하지요. 흔히 '물팍'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
무르팍 2007.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새, TV에 무르팍 도사가 나오더라 너무 과도한 폼에 채널을 돌리기는 하지만 아침, 집안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넘어져서 화장대에 무르팍을 부딪혀서 마이 아팠어 붓고 피도 나고, 그래서 후시딘 바르고 일회용 밴드를... 금시로 뭔 생각한 줄 알아?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