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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특집 시 모음> 고경숙의 `부부학 개론` 외 2011.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어 눕는다. 토라져 돌아앉은 그대 한쪽 눈을 감고 바라본다. 비로소 감은 눈 속으로 들어와 웃는 얼굴로 하나가 된다. (이재봉·시인, 1945-) + 부부요(夫婦謠) 부부란 열 살 줄은 서로 뭣 모르고 살고, 스무 줄은 서로 좋아서 살고, 서른 줄은 눈코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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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의 날 특집 시 모음> 고경숙의 ´부부학 개론´ 외 2011.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어 눕는다. 토라져 돌아앉은 그대 한쪽 눈을 감고 바라본다. 비로소 감은 눈 속으로 들어와 웃는 얼굴로 하나가 된다. (이재봉·시인, 1945-) + 부부요(夫婦謠) 부부란 열 살 줄은 서로 뭣 모르고 살고, 스무 줄은 서로 좋아서 살고, 서른 줄은 눈코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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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관한 시 모음> 박형진의 `입춘단장` 외 2013.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다린다. 시샘 많은 바람이 담벼락을 흔들고 지나가자 덜덜거리며 수음을 한다. 기다려야 한다. 진짜 봄이 올 때까지. (이재봉·시인, 1945-) + 난 지금 입덧 중 - 입춘 하얀 겨울, 치마끈 풀어내고 살그머니 가슴에 작은 꽃씨 하나 품었다. 설 넘긴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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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시모음> 손남주의 `목련` 외 2013.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얼마나 허무했으면 시든 꽃잎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저렇게 흰 목련구름이 되어 하늘과 땅 사이에 둥둥 떠 있을까요. (이재봉·시인, 1945-) + 목련 징하다, 목련 만개한 것 바라보는 일 이 세상에 와서 여자들과 나눈 사랑이라는 것 중에 두근거리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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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시모음 2012.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얼마나 허무했으면 시든 꽃잎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저렇게 흰 목련구름이 되어 하늘과 땅 사이에 둥둥 떠 있을까요. (이재봉·시인, 1945-) + 목련 징하다, 목련 만개한 것 바라보는 일 이 세상에 와서 여자들과 나눈 사랑이라는 것 중에 두근거리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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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특집 시 모음> 고경숙의 '부부학 개론' 외 2011.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어 눕는다. 토라져 돌아앉은 그대 한쪽 눈을 감고 바라본다. 비로소 감은 눈 속으로 들어와 웃는 얼굴로 하나가 된다. (이재봉·시인, 1945-) + 부부요(夫婦謠) 부부란 열 살 줄은 서로 뭣 모르고 살고, 스무 줄은 서로 좋아서 살고, 서른 줄은 눈코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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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詩 모음 2011.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다며 멀쩡한 잔디만 뜯어내신다. 정말 그러네요. 어머니 얼굴을 보니 단풍보다 더 붉게 물드신다. (이재봉·시인, 1945-) + 단풍 맑은 계곡으로 단풍이 진다 온몸에 수천 개의 입술을 숨기고도 사내 하나 유혹하지 못했을까 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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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관한 시 모음 2012.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 사이로 몰려다니다 초록바다가 바람에 출렁이자 희끗희끗 속살을 내보이며 골짜기 아래로 헤엄쳐가는 멸치 떼. (이재봉·시인, 1956-) + 빛이 잠들면 빛이 잠들면 소리 깨어납니다 낙숫물소리 문득 멈추고 나면 장독대 옆 감나무 잎 수런대고 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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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목련시 모음 2014.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얼마나 허무했으면 시든 꽃잎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저렇게 흰 목련구름이 되어 하늘과 땅 사이에 둥둥 떠 있을까요. (이재봉·시인) + 목련 징하다, 목련 만개한 것 바라보는 일 이 세상에 와서 여자들과 나눈 사랑이라는 것 중에 두근거리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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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 모음> 신현정의 `야 단풍이다` 외 2013.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다며 멀쩡한 잔디만 뜯어내신다. 정말 그러네요. 어머니 얼굴을 보니 단풍보다 더 붉게 물드신다. (이재봉·시인, 1945-) + 단풍 맑은 계곡으로 단풍이 진다 온몸에 수천 개의 입술을 숨기고도 사내 하나 유혹하지 못했을까 하루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