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어느 가능성 외 4편 / 김필아 2022.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운 사랑이네요 라고 말했나요 날이 화창해서 잘 어울린다고 말했나요 나는 돌을 들추기 위해 윗돌을 들춰요 음표를 들춰보니 음표 사이로 플라밍고가 핑크빛으로 일어요 나는 돌을 들춰야 하고, 또 나는 어느 돌 밑 보물을 찾는 사람처럼 기대해야...
-
인물화 23일차ㅡ나타리 우드 2022.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원의 빛에서 첫사랑을 만나고 돌아가며 읊는 윌리엄 워즈워드의 시가 들리는 듯하다. 초원의 빛 월리엄 워즈 워드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 질수록 그대를 향한 마음이 희미해 진다 이 먹빛이 하얗게 마르는 날 나는 그대를 잊을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
-
묵우회 2011년 송년회를 마치고~ 2011.1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빛사랑 더 많이 기다리며 조용히 보내겠습니다~! 님들 앞으로~!! 편하게 받아주고 편하게 보내기로 해요. 눈빛사랑... 먹빛사랑... ㄱ 내딸 도연이... 시키지 않아도 우석서실 부자되게 해달라고 기와불사를 하네요. 기특한 녀석이죠? 만나면 ~과자 값...
-
무위신부님 글- < 斷想 > 22. 저의 착각일까요? 2012.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가 아닙니다. 제가 사라질지라도 여기 적힌 글은 내맡긴 영혼들을 통하여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지지 않는다면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그것이 다시는 돌려지지 않는다...
-
눈병 2022.08.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이 멀거나, 명예에 눈이 멀거나, 사랑에 눈이 먼 경우도 있다. 눈이 멀면 올바른 분별력을 잃어버려 대상의 모양과 빛깔은...마련인가 보다. 눈병에 시달리니 장시간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내 시야에 희미한 먹빛이 스며든다. 의사가...
-
11월17일(목요일) 출석부 2022.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먹빛으로 메운 포장 뚫고 눈망울 굴리며 기다리는 불빛은 잊었던 이름 안고 다가서는 파도를 바라보고 숨죽인 바람은 모래톱을 쓸고 있다 바다 물 곤두박질 넘게 하던 비바람 세월을 당기고 밀던 사이 내밀한 가슴속에 불던 바람 닮아 파도는 푸른 몸...
-
10월의 끝 인사 2022.10.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밝은 회빛 세상은 온통 낙엽빛 와~ 감탄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낙옆 걸린 나무에 가슴 한 켠 아려오는 눈가에 촉촉히 적셔줄 백옥같은 눈물 먹빛의 가슴 씼어 줄 깨끗하고 순결한 사랑 하나 걸어놓고 주문외 듯 그대들이 평안하길 그리고 기쁨으로 충만하길 !
-
첫눈 오는 날 2022.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늘 아래 첫 동네라서 가장 먼저 신이 내린 축복인가 떠난 사랑의 그리움인가 철없는 아이 눈 장난치듯 세상이 다 내 것처럼...않는대' 그 속삭임이 떠올라서 눈을 감는다 또, 산장에 밤이 깊으면 고립무원의 설원에 갇힌 채로 먹빛 고독을 달래겠지....
-
[김주수]신혼부부에게 주는 시 2022.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얀 백지 위에 처음으로 고운 발걸음을 내디디었네 그 글씨의 사이 사이 순결한 빛의 선율이 흐르며 우리 삶 속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다 쓰이는 그날까지 고운 화선지 위에 꿈결 같은 먹빛은 언제까지나 조금도 변함이 없으리라 아, 생을 다하는...
-
최영욱 시인이 읽은 배한봉의 시 '아침' 2022.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동군민신문 | XX@XX 승인 2022.02.22 14:43:03 흐르는 물은 쉬지 않는다 이제 막 바다에 닿는 강을 위해 먹빛 어둠 뒤에서 지구가 해를 밀어 올리고 있다 너의 앙다문 입술과 너의 발등에서 태어나는 시간과 사랑과 눈물이 가 닿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