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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인생거울 2024.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생거울 진수용 밭머리에 걸터앉아 하루의 길이를 재어본다 적셔진 밭이랑에 가을에 거둬들일 씨 뿌리는 등 굽은 한 노인을 바라본다 노인의 그림자가 한골 한골 밭이랑을 덮어가는 황혼녘 노인이 뿌려 거둘 가을의 부피는 얼마나 되고 노인이 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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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박동조3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란 풀들이 뾰족뾰족 돋아나기 마련이다. 8. 밭 주인이 일한 결과를 알아채는 데는 한 주간의 날짜로 족했다. 내가 맨 밭이랑만 유독 풀이 나지 않았던 거다. 훗날, 밭 주인은 그 사실을 밭을 매는 일꾼들에게 교본처럼 들려주고 일을 시작하더라고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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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 허명순 2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맛이라 달콤했다. 하지만, 배꼴이 컸던 내게 빵 하나는 간에 기별도 하지 않았던 웃픈 추억으로 남아있다. 5)엄마는 여전히 밭이랑을 만들고, 무씨를 뿌렸다. 한여름 장맛비에 실낱같이 가는 무가 땅위로 허옇게 드러났다. 호미로 일일이 흙을 돋우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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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3002]藥泉약천선생7절 5수 2024.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서 반산으로 이거하려 한다 하였다. 최생(崔生)에게 온성의 남간에서 시냇물 끌어오니 / 穩城南澗引渠分 평야에 도랑과 밭이랑 비단무늬 섞여 있네 / 平野溝塍錯繡紋 어느 곳의 경치 좋은 산과 아름다운 물도 / 何處佳山與美水 그대가 누워서 누런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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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울타리 옆길 / 유경환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굽어서 한끝에서 다른 한끝이 보이지도 않는다. 나무울타리는 산자락이 흘러내리다가 끝나는 비탈과 그리고 검은 흙의 밭이랑이 시작되는 그 경계에 서 있다. 이 나무울타리를 따라 외길의 오솔길이 수줍게 나 있다. 그래도 나는 이 길이 더 좋다. 이 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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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202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리게나. 대농부음이수1(代農夫吟二首1) 농부를 대신하여 읊은 노래 帶雨鋤禾伏畝中(대우서화복무중) : 비 맞고 김을 매며 밭이랑에 엎드리니 形容醜黑豈人容(형용추흑기인용) : 검고 추악한 몰골이 어찌 사람의 모양인가. 王孫公子休輕侮(왕손공자휴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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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31장 202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한 일들을 그분께 고하고 왕자처럼 당당히 그분 앞에 나갈 수 있을 텐데 38 내 토지가 학대를 당했다고 나를 고소했던가 밭이랑들이 울부짖은 젖이 있던가 39 값도 지불하지 않고 남의 농작물을 먹었던가 그 농사 지은 자들의 기운을 꺾어 놓은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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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냈지만, 진나라 사람은 들어 주지 않고 말하기를, 「반드시 소국 임금 동숙의 딸을 인질로 하고, 제나라 영내의 땅은 모두 밭이랑을 동쪽으로 내라.」고 하였다. 對曰 : 「蕭同叔子非他, 寡君之母也. 若以匹敵, 則亦晉君之母也. 吾子布大命於諸侯而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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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면 전562평 임야2253평 매매합니다.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리입니다. 땅끝마을관광지까지도 20여분 거리입니다. 남쪽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달마산이 가까이에 있어요. 본 매물은 밭이랑 임야가 붙어 있으며 562평은 전입니다. 임야 253평중 1400평정도 개간해서 밭이랑 같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나머지 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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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 봉수대]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초가 자란다. 언 땅에 뿌리를 내리고 버티고 견뎌왔으리라. 잡초를 뽑고 퇴비를 넣어 정성을 다한 밭 주인의 모습이 밭이랑에 나타나는 듯, 굵고 넉넉한 채소를 부러운 눈으로 만난다. 산책로에서 뒤돌아선 채 산을 올려본다. 갈 때는 그냥 지나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