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장송(長松)의 말 (외 1편) / 이달균 2021.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송(長松)의 말 -난중일기 29 이달균 날 베어 여항산(餘航山) 다함 없이 편안하다면 눈 밝은 최 목수 네 눈길에 사로잡혀 산지니 울어서 붉은, 눈물 속에 나는 가리 언제는 산에 기대고 또 언제는 강에 물으며 낙동정맥 한 허리를 꼿꼿이 떠받히며 예까지...
-
[이달균] 생명을 위한 연가.3-작법(作法) 2002.1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명을 위한 연가.3 -작법(作法) 이달균 지다만 놀은 그저 강물에 버려진다 강물 또한 빈 들에 이르지 못하나니 종장을 채 맺지 못한 이 여백의 외로움 이달균/북행열차를 타고 태학사 =====================================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
-
관계/이달균 2010.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0/08/06 젬마 http://planet.daum.net/seomun-58/ilog/8039121 관계 - 이달균 혼자 이곳까지 걸어왔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보다 먼저 걸어와 길이 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밟고 이곳까지 왔느니 별이 저 홀로 빛나는게 아니다 그 빛을 이토록 아름답게...
-
과메기 / 이달균 2013.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과메기 - 이달균 감포 지나 동해길, 바람 이리 좋은날 대구며 고래며 일당백하는 것들 흰 파도 뒤채임에 가뭇없이 사라지고 대왕암 대갈일성이야 말해 무엇하리 덕장에 네발걸이로 매달린 꽁치 들, 아둔한 그 졸장부의 군집도 의연당당 기껍다 첫맛은...
-
문학 강연 <시조집 『 말뚝이 가라사대』의 변신은 무죄 > 이달균 - 2022년 여름호 2022.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조집 『 말뚝이 가라사대』의 변신은 무죄 이달균 시조인·경남문인협회장 이정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시조미학》을 좀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2022년 1월 20일 오페라로 공연한 『말뚝이 가라사대』에 대한 얘기를 좀...
-
경남문협 이달균 시인 중앙시조대상 수상 2012.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산문협 회장을 역임한 이달균 시인이 2012년 중앙시조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작은 올해 계간문예지 '시조시학'에 발표한 "늙은 사자"입니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사자로 비유되는 야성의 한 생이 존재론적 소실점을 향해 느릿느릿...
-
이달균 시인 제4회 조운 문학상 수상 2019.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4회 조운 문학상 수상자로 이달균 시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식 : 2019년 3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서울 인사동 출판문화회관 4층 대강당 축하드립니다!
-
[이달균] 늙은 사자 2012.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늙은 사자 이달균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 주위를 돌아본다 평원은 한 마리 야수를 키웠지만 먼 하늘 마른번개처럼 눈빛은 덧없다 어깨를 짓누르던 제왕을 버리고 나니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만 같다 갈기에 나비가 노는 이 평화의 낯설음 태양의 주위를...
-
[이 한편의 시조] 관계 /이달균 2010.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한편의 시조] 관계 /이달균 부산시조시인협회·국제신문 공동 기획 혼자 이곳까지 걸어 왔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 보다 먼저 걸어와 길이 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밟고 이곳까지 왔느니 별이 저 홀로 빛나는 게 아니다 그 빛을 이토록 아름답게 하기...
-
관계 / 이달균 2012.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계 / 이달균 혼자 이곳까지 걸어 왔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 보다 먼저 걸어와 길이 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밟고 이곳까지 왔느니 별이 저 홀로 빛나는 게 아니다 그 빛을 이토록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하늘이 스스로 저물어 어두워지는 것이다 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