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안목에서 - 정진규 // 김왕노 편 2006.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창을 하는 분은 그리 흔하지 않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물을 접하는 안목이 더 풍부하고 예민해져 시창을 하는 시인이 있다면 정진규 시인이다. 늘 곁에 모시고 들으면서 시에 대한 말씀을 하실 때 건성으로 듣는 척 했지만 나는 스펀지보다 강한 흡수력...
-
밥 / 정진규 2013.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사'와 '식사'인데, 제사가 식사이며 식사가 바로 제사로서 이는 '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라 할 수 있겠다. 정진규 시인은 진작 몸을 시적 인식의 바탕으로 삼고 '몸시' 연작을 내놓은 바 있다. 이 '밥시'도 그 갈래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겠다...
-
<정진규 시선집> 출간 2007.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520쪽|3만원 박해현기자 입력 : 2007.02.23 22:31 ‘몸’과 ‘밥’과 ‘알’의 이미지로 삶의 숨은 뜻을 노래해온 정진규 시인이 자선 시집을 냈다. 첫 시집 ‘마른 수수깡의 평화’부터 열두 번째 시집 ‘본색’에 이르는 40여 년의 시적 여정에서...
-
밥 / 정진규 2022.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로 제사로서 이는 '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라 하겠다. 물론 한가위 차례도 이와 관련한 전통적인 의식이리라. 정진규 시인은 밥 외에도 몸, 뼈, 별, 집, 알 등의 상징을 통해 산문시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일궈내었다. 몸을 시적 인식의 바탕으로...
-
삽/정진규 2008.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러나 사람의 얼굴은 사람의 마음을 풀어 놓은 호수라고 보면, 마음의 흐름을 보는 듯한 내면의 세계를 간직한 것이 정진규 시인의 산문시의 특징이다 삽에서도 "땅을 여는 연장인데 왜 이토록 입술 얌전하게 다물어 소리를 거두어 들여야" 할까? 라는...
-
시는 기다리지 않는다 - 정진규 2006.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는 시를 기다리지 않는다 정진규, [정진규의 짧은 시론] 정진규 시인 약력:1939년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보체리 출생. 고대대 국문과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현재 시전문지 [현대시학]주간. 시집: [마른 수수깡의 평화](모음사, 1965), [유한...
-
시는 기다리지 않는다 - 정진규 2006.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는 시를 기다리지 않는다 정진규, [정진규의 짧은 시론] 정진규 시인 약력:1939년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보체리 출생. 고대대 국문과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현재 시전문지 [현대시학]주간. 시집: [마른 수수깡의 평화](모음사, 1965), [유한...
-
정진규 ―律呂集 50「연꽃 한 송이 들고」를 중심으로 2015.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교자적 삶이 있게 마련이다. 단테가 사랑한 베아트리체는 사실 <스스로 진, 선, 미인 자의 미소― 세계성>의 은유이다. 정진규 시인이 (언어예술로서 표방하는) 사랑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천진한 눈이라야 사물들은 제 본래의 천진을 드러내어 천진의...
-
자연의 시 읽기 정진규의 <삽> 2006.09.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시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죽음의 세계와 경계 없는 만남 공자가 말한 `종심`의 경지에 지난해 가을, 정진규 시인은 어머니 산소를 옮겼다. 꿈에 어머니가 자주 보여 무덤을 파 보니 물이 들어차 있었다. 그리도 그립던 어머니의 시신을...
-
ㅡ 오늘 읽은 詩 한 편 (54회) ㅡ 「 몸시, 37 ㅡ 새벽 」부분 / 정진규 2015.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장 온전하다고 믿는다 자신만이 새벽이라고 믿는다 언제나 ㅡ 중앙일보 詩가 있는 아침에서 (2003, 7 /18일자 ) ㅡ * 정진규 시인 : 1939년 경기도 안성 출생,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졸업,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詩, 「 나팔서정 」으로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