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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되어/ 황인찬 2011.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이 되어 황인찬 돌은 얼굴이 없고 돌은 심장이며 돌은 허파로 흰 쌀밥 먹다 돌을 씹어 이가 깨졌다 시는 썼다가 지우는 것으로 얼굴은 하얗고 검은 것은 활자로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것을 잊기로 한번은 물을 마시고, 다른 한번은 아무것도 마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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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 (황인찬) 2015.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수 (황인찬) 그 아이를 개로 만들고 싶어서 나는 쓰기 시작했다 쓰다 보니 그것은 소설이었다 아름답고 아름다운 소설이었다 “그 아이는 개였다 하얗고 털이 많고 항상 혀를 내밀고 있다 그 아이는 운전을 잘하는 개여서 우리는 차를 타고 어디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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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예언자 2015.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인찬, 「예언자」(낭송 장인호) 예언자 - 황인찬 차를 마시고 싶어서 찻잔을 만지려다 연거푸 실패했다 그리고 나는 알아차린 것이 다 찻잔이 죽어 버렸다는 것을 눈이 많이 내리는 저녁이었다 두 사람은 다정하고, 두 사람은 충분하다 다른 것은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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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예언자」 2023.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인찬, 「예언자」 차를 마시고 싶어서 찻잔을 만지려다 연거푸 실패했다 그리고 나는 알아차린 것이다 찻잔이 죽어 버렸다는 것을 눈이 많이 내리는 저녁이었다 두 사람은 다정하고, 두 사람은 충분하다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사람을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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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예언자 2015.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인찬, 「예언자」 차를 마시고 싶어서 찻잔을 만지려다 연거푸 실패했다 그리고 나는 알아차린 것이다 찻잔이 죽어 버렸다는 것을 눈이 많이 내리는 저녁이었다 두 사람은 다정하고, 두 사람은 충분하다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사람을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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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살았다고 생각한다/김상혁 2023.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 시를요 나중에 「동쪽 창에서 서쪽 창까지」 읽다가 울겠더라고요 정말 나중에 꼭 이런 거 써야지 했거든요 얼마 전 읽은 황인찬 시에 이승훈 선생님이 나오길래 용기 났어요 저도 써봅니다 최정례 선생님 죽었을 때 집에서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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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의 「법원」평설 / 송승환, 김행숙 2020.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인찬의 「법원」평설 / 송승환, 김행숙 법원 황인찬 아침마다 쥐가 죽던 시절이었다 할머니는 밤새 놓은 쥐덫을 양동이에 빠뜨렸다 그것이 죽을 때까지, 할머니는 흔들리는 물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죄를 지으면 저곳으로 가야 한다고, 언덕 위의 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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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의 「예언자」감상 / 장석주 2015.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인찬의 「예언자」감상 / 장석주 예언자 황인찬 차를 마시고 싶어서 찻잔을 만지려다 연거푸 실패했다 그리고 나는 알아차린 것이다 찻잔이 죽어 버렸다는 것을 눈이 많이 내리는 저녁이었다 두 사람은 다정하고, 두 사람은 충분하다 다른 것은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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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예언자」 2016.1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인찬, 「예언자」 차를 마시고 싶어서 찻잔을 만지려다 연거푸 실패했다 그리고 나는 알아차린 것이다 찻잔이 죽어 버렸다는 것을 눈이 많이 내리는 저녁이었다 두 사람은 다정하고, 두 사람은 충분하다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사람을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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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현대문학상 》이미지 사진 외 2편 / 황인찬 2020.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미지 사진 (외 2편) 황인찬 아름다움 하나 나무 의자 둘 잠시 찾아와서 내려앉는 빛 이 장면은 폐기되었고 이해하자 좋은 마음으로 그런 거잖아 하나 서양란 화분이 쓰러진 모양이 둘 너는 그런 걸 어떻게 다 기억하니(다 날아가고 눈 코 입만 남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