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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시조집상 /90년대 이달균 시인(늙은 사자) 2017.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선생님축하드립니다 올해의시조집상에는 70년대 시인으로는 김영재 시인(히말라야 짐꾼), 90년대 이달균 시인(늙은 사자), 2000년대 이승현 시인(사색의 수레바퀴), 2010년대 김덕남 시인(변산바람꽃)이 선정되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시조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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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 이달균 2010.08.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계 / 이달균 혼자 이곳까지 걸어 왔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 보다 먼저 걸어와 길이 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밟고 이곳까지 왔느니 별이 저 홀로 빛나는 게 아니다 그 빛을 이토록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하늘이 스스로 저물어 어두워지는 것이다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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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 이달균 2010.0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계 / 이달균 혼자 이곳까지 걸어 왔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 보다 먼저 걸어와 길이 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밟고 이곳까지 왔느니 별이 저 홀로 빛나는 게 아니다 그 빛을 이토록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하늘이 스스로 저물어 어두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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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시인의 <장롱의 말> / 창원MBC FM 아침의 행진 9월 12일 방송 2012.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롱의 말 이달균 안방에 놓인 장롱은 고집으로 가득 차 있다 비녀를 빼지 않은 어머니의 팔십 평생 오늘도 오동나무는 안으로 결을 세운다 손이 귀한 집 손자는 언제 보냐고 벽오동 한 그루를 담장 아래 심었을 외가댁 어른들 한숨이 손끝을 져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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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의 시조안테나 2 박기섭 이달균 2020.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정환의 시조안테나 2 박기섭 이달균 실밥과 눈물, 늑대와 외로움 이정환 천내동 가을빛이 옛날에 눈 맞춘 너의 눈빛 같다 희망 같다 삭아 내린 맹서 같다 단추를 달면서 잠시 망설였던 어느 아침, 선 채로 문득 듣는 물소리도 그렇지만 연륜의 길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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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소식] 통영문학상 ‘김상옥 문학상’에 이달균씨 2010.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통영문학상 ‘김상옥 문학상’에 이달균씨 수상시집은 지난해 펴낸 사설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 김춘수 시문학상 김충규씨·김용익 소설문학상 김영남씨 “시조의 한 지평을 열었고, 현대시조의 방향성을 제시한 초정 김상옥 선생님을 기리는 문학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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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회장 취임 인사드립니다 2020.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 회장 취임 인사드립니다.♠ ♣ 언 땅에서 개화를 준비 하는 나무처럼 ♣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상남도문인협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자(庚子)년 흰쥐 해가 밝았습니다. 쥐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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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균/ 한국의 석탑 1 외 1편 2020.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국의 석탑 1 외 1편 -지리산 법계사 3층 석탑 이달균 바윗돌 기단 삼아 천년을 버텨온 탑 운평선雲平線 바다에 닿자 섬들이 걸어온다 지리산 거기에 두고 탑 하나 떠메고 왔다 한국의 석탑 2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 허위허위 설악 하고도 소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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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 만리 시조 104 이달균, 대구일보 2021년 1월 29일 금 2021.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향 만리 시조 104 이달균 연화열도蓮花列島 지나며 이달균 남으로 달려오던 소백은 허기져/욕지도 인근에서 그예 드러누웠다/열도의 지치고 지친 등뼈가 외롭다//벗이여 옹이 맺힌 노래를 어쩔거나/찢겨 우는 바람의 생채기를 어쩔거나/자욱한 해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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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이달균 2019.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통영에서 이달균 시를 쓰지 않는 날들이 길어졌다 그동안 두어 개 조선소가 문을 닫았고 시인이 할 수 없는 일들로 술잔을 주고 받았다 술병이 쌓여가도 사랑은 오지 않는다 숱한 희망의 말은 화장실에도 붙어 있지만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길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