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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시조 감상 / 박헌오 올림. 2023.08.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조 감상 】 들 국 서울은 같이 와도 들국도 않피는곳 흩어진 秋草속에 버레만 슬피울어 헤매는 나그내마음 구름인 듯 떠도네 들국이 피어 웃는 내 집을 어데두고 하늘까 구름인 듯 떠돌아 헤매느냐 지금엔 맑은 그 얼굴 향기가득 하련만 내 울땐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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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의 '그대 있음에' 감상 / 장석남 2023.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삶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감상> 사랑을 이해해 보려던 때가 있었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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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 (707) 신미나의 ‘이마’/ 시인 안도현 2023.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든 서러움 때문일 것이다. 한 사흘 앓아눕는 것으로 마음의 병을 이기고자 하는 태도는 이미 치유의 길을 훤히 알고 있다는 뜻이다. 손등으로 물금을 잰다는 말은 얼마나 아름답고 가지런한가! 그는 끙, 하고 일어나 밥을 안치고는 가까스로 이마에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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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당신이 앞으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2023.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었다는 뜻입니다. 고객이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오히려 "괜찮아요, 술자국이라 씻기 어렵지 않아요.” 그러자 일어서서 딸의 어깨를 툭툭 치며 조용히 화장실로 들어갔고, 떠들거나 떠들지 않고, 눈앞의 활에 놀란 새를 들보에 있는 작은 제비로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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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감상 - 換骨奪胎巖 환골탈태암 2023.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운 사람처럼 탈바꿈됨을 말합니다 환골은 옛사람의 시문을 본떠서 어구를 만드는 것으로 탈태는 고시의 뜻을 본떠서 원시와 다소 뜻을 다르게 짖는 것을 말하며 용모가 환하고 아름다워 딴 사람처럼 됨을 말합니다 쵸코색이 감도는 짙은 남색의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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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 (700) 복효근의 ‘잔디에게 덜 미안한 날’/ 시 전도사 강남국 2023.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라고 되어 있지만 쉬운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깨닫게 됐지요. ‘낮아지라’는 뜻이라는 것을요. 사람이 낮아진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낮은 자들과 ‘죽음’은 인생의 스승이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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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池賞荷(서쪽에 있는 못에서 연꽃을 감상하다) 2023.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의 찬양 필요 없이 절로 뛰어난 자태로세. 벌은 구슬 눈물 건드려 우는 뺨을 거두고, 새는 누런 꽃술 헤치어 눈썹을 그리게 하네 . 곱고 고운 뜻 머금은 곳을 알고 싶거든, 아직 피기 전의 연꽃 봉오리를 보게나. 제작년도: 2018년 작품크기: 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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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 - (690) 유자효의 ‘아직’/ 시인 문태준 2023.09.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빡 받지 못했으니 ― 유자효 「아직」 전문 ‘함빡’이라는 말 참 좋다. 차고도 남도록 넉넉하다는 뜻이다. 물이 겉으로까지 스며 나와 젖는다는 뜻이다. 넘쳐흐르도록 가득가득한 상태를 뜻하니, 정을 준다는 것에는 성심으로 혼신을 다한다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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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의 뜻깊은 하루 2023.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반가웠습니다 법사님 묘법향보살님,성운거사님 오고 가는 시간도 저에게 너무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밤에 글쓰면 감상적이 되어 다음날 후회한다는데 조금은 벅찬마음이라 오래만에 글적어 봅니다 감사한 하루 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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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강좌 79 - 감상 (7-2) 2023.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음을하며, 이 경우에는 측성이 됩니다. 가문의 성씨와 이름에서 '항렬'이라 쓸 때가 바로 이런 사례가 됩니다. 시 구절의 뜻으로 보아서는 나중 것이 더 좋아 보이나, 그리되면 上자 까지 모두 측성이 되어, 천하의 두보 선생께서 이리 파격적으로 하시...